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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제윤 전문가의 ‘트리플리더’] 



[시황 분석] 

금일 시장은 모멘텀 부재 속에 기관의 매도 전환으로 ‘전강후약’의 양상을 보이며 이틀째 약세로 마감되었습니다.

주말 미 증시 혼조 마감 소식과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에도 초반 강세로 출발하며 8월초 고점 돌파시도까지 나타났지만 오후장 들어 기관의 매도가 늘어 약세로 마감되었습니다. 

그 동안 호전된 기업들의 실적을 바탕으로 지수가 견조한 상승세를 보였는데 이러한 실적 시즌이 마무리되면서 추가 상승으로 이끌 만한 모멘텀이 부족한 가운데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감이 다시 살아나며 시장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수급적으로도 8월 중순 이후 지수 급락을 방어하던 기관도 전고점에 이르러 매도로 돌아서며 시장을 이끌려는 의도를 보이고 있지 않아 주의가 필요합니다. 

다행인 것은 외국인 매수세가 살아나 저항선의 매물을 원활하게 소화 해 주고 있으며 주 초반 특별한 악재도 부각되고 있지 않아 급락의 위험은 크지 않습니다. 

하지만 주 중반 이후부터는 미국의 내구재주문, 2분기 GDP 수정치, 버냉키 의장 연설 내용이 중요한 변수로 작용될 수 있겠습니다. 

특히 지난 해 잭슨홀 회의에서 버냉키 연준 의장 등 각국 중앙은행장들은 경기가 최악을 지나 반등하고 있다는 점에 공감대를 나타내며 시장에 활력을 불어 일으켰지만 1년이 지난 현재 경제 회복세는 급격히 둔화된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이에 버냉키 의장의 현 경기에 대한 상황 인식과 경기 부양을 위한 추가 완화 조치를 내 놓을 것인지에 대한 기대가 교차하고 있어 단기 변동성이 확대 될 수 있습니다. 



기술적으로도 8월 초 고점인 1,780~1,800선의 저항에 부딪혀 약세로 돌아섰고 상대적으로 윗꼬리 달린 음봉의 전형적인 고점형 일봉으로 바뀌고 말아 다시 전 저점대의 지지를 테스트 하려 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단기 조정은 추가 상승을 위한 조정이며 기존의 상승 추세도 유효 해 조정을 크게 겁 낼 필요는 없겠습니다. 

수급적으로도 기관의 매도전환은 펀드환매에 의한 것이기에 일부 어쩔 수 없는 상황이지만 외국인 매수세가 다시 살아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게 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단기적으로는 상승의 모멘텀이 부족 해 추가 조정이 불가피 해 보이지만 조정시 전 저점의 지지를 이탈하지 않고 외국인이나 기관의 매수세가 꾸준하게 유지된다면 추가 상승을 염두 해 둔 관점으로 대응 해 주시기 바랍니다. 

단기 관심종목으로는 환율 하락 수혜주와 업종별 순환흐름 관점에서 화학, 조선, 유틸리티, 내수주와 그 동안 상대적으로 소외 받았던 코스닥 우량주에 대한 관심을 높여야겠습니다. 

[관심 종목] 

SKC(011790), 대림삼업, 국순당, 덕산하이메탈, 에스엠, 산성피앤씨, 엘엔에프, 중앙백신, 상보, 젬백스, 한솔홈데코 

* [트리플리더 공개방송 : 시장을 이기는 종목과 기법] 
   8/26(목)~27(금) 오전 8:30~오후 3:30분 [바로가기] 

송제윤 전문가(트리플리더)는 증권 시황방송 전문가입니다. 
[전문가클럽 안내 : 02-3772-0309, 0310] 


[본 글은 전문가의 투자 의견으로 이데일리의 의견과 다를 수 있습니다. 본 글은 투자에 참고용이며 매매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음을 양지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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