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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투자전략팀] 지난 금요일 이탈리아 정부가 은행 부실채권을 매입하기 위한 국가지원기금을 검토중이란 소식으로 은행주가 강세를 보인 후 월요일까지 강세가 이어졌다. 원자재 가격 상승도 유럽증시의 상승을 이끌었다.

국제 유가는 미국의 원유 생산량 감소 전망과 산유량 동결에 대한 기대감으로 반등하며 미증시의 개장 초 강세로 출발했다. 또한 실적 발표를 앞둔 금융업종 강세와 달러약세도 호재로 작용했지만, 헬스케어 부진과 엔화의 강세가 시장의 발목을 잡으면서 장후반 하락으로 마감을 했다.

국내 증시는 미증시의 영향과 13일 선거로 인한 휴장, 목요일 옵션만기에 대한 영향이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장초반 약보합 후 추가적인 하락이 예상이 되는데, 1960P가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이다. 지난 주 1960P가 지지로 형성되어 있어, 이 지점에서 반등이 나와야 한다. 만약 반등이 나오지 않는다면, 1930P까지 하락이 이어질 가능성이 존재한다.

코스닥 증시 미증시의 헬스케어 하락의 영향을 받을 것이다. 전일 700P로 출발 후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도가 이어지면서 하락 마감을 했는데, 700P의 저항이 강한 만큼 하락 후 반등이 나올 것이다. 박스권 상단에서의 저항이기 때문에 리스크에 대비해야 하는데, 단기적으로 685p를 이탈한다면 최대 600p까지의 하락도 염두해두고 매매에 임해야 할 것이다.

전일 LG전자의 1분기 잠정 실적이 공개됐는데, 어닝 서프라이즈로 발표됐다. 스마트폰이 실적에 포함되지 않았다는 점을 보면, 2분기 실적 기대감이 한번 더 작용하면서 추가 상승이 기대되며, LG전자(066570)에 납품하는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등 부품주에 기대해봐도 좋을 것이다.
해외에서 중국 최대 산모유아제품 전시회가 개최될 예정으로 출산장려정책주의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데, 삼천리자전거(024950), 아가방컴퍼니(013990), 보령메디앙스(014100), 제로투세븐(159580)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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