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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투자전략팀] 

<시황>
미 증시는 하드 브렉시트 우려감에 하락 출발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최근 상승했던 금융주가 달러 약세 및 국채 금리 하락에 악재를 보면서 낙폭을 확대하는 흐름을 보였다. 전일 영국 메이 총리는 영국은 EU 단일시장을 떠날 것이라는 강경한 하드 브렉시트 발언을 이어갔다. 이러한 하드 브렉시트가 앞으로 유로화 강세, 달러 강세 등을 불러오면서 다시 환율의 변동성에 우려감이 높아지는 흐름이다. 

20일까지 개최되는 다보스 포럼에서는 중국 시진핑 주석이 무역 전쟁에서 승자는 없다며 미국의 보호무역 정책을 비판하는 모습을 보였다. 중국의 미국 보호무역 비판과 유럽의 하드 브렉시트 등 굵직한 이슈들은 환율의 변동성을 키우면서 시장에 대한 불확실성을 키워 갈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에 이번 주 환율의 흐름을 잘 살펴봐야 할 것이다.

<투자전략>
MSCI 한국지수는 0.69% 상승했고, MSCI 이머징마켓지수는 0.05% 하락 마감했다. 어제 이어 여전히 하드 브렉시트에 대한 우려감이 커지고 있고1월 20일 트럼프의 미 대통령 취임식이 다가오면서 차익 시현 매물이 나오는 흐름을 보인다. 이러한 부분은 한국증시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고 이번 주 주 후반에는 옐런 의장의 발언과 여러 가지 이슈가 불확실성을 키워가는 흐름을 보일 것이다. 

오늘 있을 삼성전자 부회장인 이재용 부회장의 영장 실질 심사 결과에 따라 외국인의 수급 흐름을 동태적으로 파악해야 할 것이다. 즉 현재 시장은 환율의 불확실성과 한국 자체적인 CEO리스크를 회피하고 개별모멘텀이 강한 종목 중심으로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관심주: 제이씨현시스템(033320)/남선알미늄(008350)

[본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데일리의 의견과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