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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투자전략팀] 

<시황>
미 증시는 국제유가 하락과 연말 쇼핑시즌 실적 부진으로 하락 출발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베이지북에서 제조업 경기에 대한 호전세를 보이면서 시장은 낙폭을 줄이는 모습을 보였다. 

미 증시에서 가장 중요하게 작용한 것은 옐런 의장의 샌프란시스코 강연에서 한 발언이다. 경기에 대해 완전 고용에 가까워졌고 물가 역시 연준이 목표하는 2%에 다가서고 있다는 발언을 이어갔다. 여기에 특히 느린 생산성 성장이 지속하면 저금리 기조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는 발언을 함께 했고 금리 인상에 대해서는 매년 2~3회 인상을 예상하고 있다는 발언을 이어갔다. 시장은 이 발언에 대해 긍정적으로 받아들였고 미 경제는 회복되고 있고 회복이 지속하면 금리 인상이 이루어지겠지만, 그 전까지는 저금리 기조에 대한 부분도 생각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해석을 했다.


<투자전략>
MSCI 한국지수는 1.44% 상승했고, MSCI이머징마켓지수는 0.55% 하락 마감했다. 전일 한국증시는 달러 약세에 따른 원화 강세를 보였고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의 구속 여부에 대해 관망세로 대응하며 큰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현재 이재용 부회장의 영장이 기각되었기 때문에 삼성전자는 CEO리스크 해소에 어떻게 반응할지가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이고 이에 따라 예의주시해야 할 것이다. 

전일 퀼컴 마이크론 넷플렉스 등 반도체 주들의 실적 호전세로 상승세를 보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금일 반도체주들의 주도로 상승세가 나올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하지만 원화 약세가 급속도로 진행되는 과정에서 외국인의 수급이 환율에 민감하게 반응할지, 한국시장에 대한 기대감을 크게 판단할지에 대해 예의주시하고 중소형주 모멘텀에 집중해야 할 것이다.

[관심주]
SFA반도체(036540)/남선알미늄(008350)

[본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데일리의 의견과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