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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장 전망]
전일 이란의 추가 도발로 인해 우리 증시가 특히 코스닥이 작지 않게 하락하였습니다. 하지만 전일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사상자가 없고 이란이 알아서 스탠딩 다운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굳이 이란에 대해 군사적인 추가 대응을 하지 않고 경제제재 등의 옵션을 활용할 것이라고 발표하며 미국 증시가 강하게 반등하였습니다. 

오늘 옵션만기일로 전일 방산주 위주의 상승이 나오며 얼어붙던 투자심리로 풋옵션이 우세했지만 외국인의 콜 대량 순매수와 더불어 간밤에 호재로 인해 오늘 우리 시장은 강한 반등을 주며 시작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일본의 도시바 화재로 도시바가 1분기 정도의 생산차질을 입으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의 상승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추후에도 약간의 차익실현 매물이 반도체 종목의 상승을 제한할 수는 있지만 대세 상승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합니다. 

[상품시장 동향]
채권 - 중동 리스크로 인해 주식시장이 하락하면서 안전자산 선호심리로 채권금리가 하락(채권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던 추세였지만 전일 ADP 고용보고서가 발표 그리고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제재 옵션 등이 발표되면서 미국 고용지수에 대한 자신감과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약해지면서 채권금리가 상승(채권 가격 하락)으로 전환하였습니다. 향후 중동발 리스크로 인해 깜짝 급락이 나타날 수 있지만 기본적으로 10년 채기준으로 1.8~1.95 수준의 밴드폭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합니다. 

금 - 중동 리스크로 인해 안전자산 선호심리 그리고 연준의 유동성 확장정책 등으로 인한 대세적인 추세는 상승으로 이어졌지만, 전일 중동 리스크가 대부분 해소된 점 그리고 중동 리스크로 인해 오버 슈팅된 측면이 있는 만큼 단기적으로 $1530~$1550 수준으로 조정 후 미국 연준 또는 ECB의 통화정책이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전일 미국 연준에서 추가적인 유동성 확장정책이 나오며 약간의 조정 이후 추가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지만 ECB에서 독일과 같은 재정균형 국가가 적극적으로 재정지출 정책으로 전환할 경우 유로화가 약세로 전환, 달러 강세, 금값의 하락 전환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합니다. 

원유(WTI) - 작년 12월 중순에 $60를 돌파한 이후 최근에 중동 리스크까지 이어지며 급등한 원유가 당분간 대세 상승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유가상승으로 인해 대중국 원유 수출액, 셰일가스 생산량, 정유주의 주가 등을 끌어올리며 재선을 위한 지지율을 끌어올릴 수 있는 상황에 있어 유가상승을 방관하고 있어 현재 수준 이상의 유가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합니다. 
 하지만 너무 급한 상승은 인플레이션을 만들어 트럼프 대통령이 원하지 않는 금리인상에 대한 요인이 될 수 있고 그렇지 않으면 스태그플레이션을 유발할 수 있어 유가상승에 대한 속도는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합니다. 

※ 작성: 증권방송 이데일리ON "고수의 관심종목" 문자클럽 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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