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줄어든 변동폭]
지난주 미국 증시는 고용시장의 불안으로 인해 하락하며 마감했다. 지난 3월 한 달 동안 70만 개의 일자리가 사라지고 실업률이 4.4%까지 상승하였는데 4월에는 더 암울할 것으로 전망하며 낙폭이 확대되었다. 특히 미국 연준에서는 최악의 경우 실업률이 32%까지 치솟을 것이라고 전망했는데, 앞서 이런 부정적인 전망들에 비해 미국 증시의 낙폭은 생각보다 작았다.
1~2주 전만 해도 이런 뉴스가 나왔다 하면 다우지수가 1000~2000pt씩 빠지는 경향을 보여주었는데, 이번 주에는 변동성이 확연히 줄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변동성이 줄어든 이유는 정부 정책에 대한 신뢰로 추정한다. 시점상 트럼프 대통령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4월 30일로 연장을 발표한 날부터 변동성이 줄어들었는데 일전에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19를 가볍게 보았을 때 증시가 엄청난 변동성을 보이며 폭락한 것을 본다면 시장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이 상황을 잘 대처하고 있다고 평가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렇지만 4월 30일까지 연기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필요에 따라 5~6월까지 연장될 경우에는 후에 미칠 경제 영향에 대한 우려가 반영될 수 있다.
[한국 증시 전망]
야간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이 2581 계약을 매도하고 1.60pt 하락으로 마감했다. 현재 뉴욕의 사망자수 증가 추이가 약화되고 있다는 발표 이후 미국 지수선물은 1.5% 강세를 보이고 있으나 오늘 우리 증시는 지난 금요일 미국에서 발표한 고용보고서로 인한 고용시장 불안과 현재 선물시장에서 WTI 선물이 8% 가까이 급락하는 점을 보아 다소 불안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
작성: 증권방송 이데일리ON "고수의 관심종목" 문자클럽 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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