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과 미중관계
전일 미국 증시는 코로나 백신 관련 긍정적인 소식으로 인해 상승으로 출발했다. 하지만 계속 이어지는 기술주들의 매물 소화 장세와 화웨이 규제로 인해 혼조세로 전환되기도 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 고위 관리들에 대한 추가 제재를 배제한다고 발표하자 장 막판에는 결국 반등하는데 성공했다.
모더나에서 임상 데이터 세부내용을 발표하며 18% 급등하기도 했지만 데이터에 대한 논란이 여전히 존재하며 상승폭은 반납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백신과 관련된 이슈로 경기 민감주들의 강세가 지속되었으며 여행주, 항공주, 자동차 업종 등이 급등했다.
전일과 같은 흐름 예상
전일을 포함한 최근 우리 증시는 매물 장세와 더불어 낙폭과대주들의 반등이 나타난 가운데 오늘도 비슷한 흐름의 전개를 예상한다. 오늘 오전 11시 중국의 2분기 GDP 성장률과 산업생산, 소매판매, 고정자산 투자 등이 발표되는데 전일 미국이 미중간의 관계에 불확실성을 확대시키며 하락했던 중국 증시가 오늘 반등세가 나타날 것인가에 따라 우리 증시의 힘이 정해질 것으로 전망한다.
오늘 우리나라에서는 금융통화위원회가 열릴 예정이지만 올해 지속적으로 내린 기준금리 상황에서 국고채 수익률 또한 안정된 흐름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이번 달에는 동결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한다.
작성: 증권방송 이데일리ON "고수의 관심종목" 문자클럽 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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