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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확진, 걱정해야 할 요소인가? 

연휴 간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19에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세계 최강국의 대통령이 코로나19에 걸려서 병상에 들어갔다는 소식은 전 세계인들에게 큰 충격을 줄 수 있는 뉴스이다. 그렇다면 글로벌 증시도 트럼프 대통령 확진으로 인해서 큰 충격에 빠질 것인가에 대해 여러 가지 불확실성이 존재하지만 미국 증시의 흐름으로 본다면 트럼프 대통령의 코로나 확진 판정은 트럼프 대통령이 선거 이전 갑자기 숨지지만 않는다면 큰 충격을 주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한다. 

미국 선물지수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확진으로 인해 다우지수선물이 400pt 하락하였는데, 물론 낙폭이 적은 편은 아니지만 생각보다 그 충격도 크지 않았으며 펜스 부통령과 바이든 후보의 음성 판정 이후 다우지수는 곧바로 반등에 성공하기도 하였다. 오히려 트럼프 대통령은 일요일에 트윗을 통해 공화당에게 추가 부양책 합의에 대해 협조적으로 보여달라는 메시지를 보내며 추가 경기부양책에 대한 합의 가능성이 높아진 점은 오히려 증시에 긍정적인 요소이며 실제로 미국 선물지수는 현재 상승으로 시작하였다. 

연휴 이후 우리 증시 

연휴를 마친 우리 증시는 연휴 간 발생했던 여러 이벤트들의 영향을 받아 변동성이 클 가능성이 높다. 이번 주에는 옵션만기일과 부통령 토론 그리고 FOMC 의사록이 발표되고 옵션만기일 당일에는 삼성전자의 실적 발표도 예정되어 있기도 하다. 

그리고 지난 연휴 간에 미국의 민주당과 백악관이 추가 경기부양책 협의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의 영향으로 추가 경기부양책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하며 연휴 이벤트들이 반영되며 시장이 안정되기 시작한다면 이번 주 옵션 만기일을 맞아 외국인의 선물 동향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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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증권 방송 이데일리 ON "고수의 관심종목" 문자클럽 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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