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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기술주들의 반등 

전일 미국 증시는 이번 주 실적을 발표하는 대형 기술주에서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나스닥이 강세를 나타냈지만 코로나 확산세에 불구하고 추가 부양책이 부재하며 코로나 피해 업종이 부진해 항공주와 여행주를 중심으로 다우지수는 하락하였다. 업종별로는 기술주, 소비재, 유틸리티 업종이 강세를 나타냈지만 항공, 소비재, 금융주들은 부진했다. 

제약/바이오에서는 일라이 릴리가 항체 치료제 임상을 포기하며 급락하며 업종 전반적으로 하락세가 짙었으나 화이자가 백신 임상이 거의 완료되었다고 발표하며 낙폭은 축소하며 혼조세를 나타냈고, EU에서는 2022년까지 백신은 충분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백신 개발에 성공해도 코로나 사태로 벗어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발표하였다. 

대형 기술주들은 이번 주 개선된 실적을 발표할 것으로 보도되면서 상승했지만 캐터필라 등 산업재 업종은 부진한 실적을 발표하며 하락하였고,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MS는 보도대로 예상보다 좋은 실적을 발표하였지만 장중 기대감이 반영되며 시간외에서 특이사항은 없다. 

국내 증시 

미국 증시가 실적에 대한 기대치로 대형 기술주들의 상승이 나타났을 뿐 전반적으로는 부진한 흐름을 보였기 때문에 이는 우리 증시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전개될 것으로 예상한다. 일부 실적 기대 종목들은 견고한 흐름이 이어지겠지만 전반적으로는 최근 추세를 이어갈 가능 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하며 글로벌 증시는 유럽의 셧다운 우려로 경기 민감 업종이 부진한 흐름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러한 흐름은 미국의 부양책 합의 이후 반전될 가능성이 높다. 

또한 미국의 대법원 구성이 공화당에 유리하게 구성이 확정된 가운데 다음 주 대선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진 점은 우리 증시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한다.

작성: 증권 방송 이데일리 ON "고수의 관심종목" 문자클럽 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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