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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나 백신 긴급 사용 신청 

전일 미국 증시는 모더나가 코로나 백신에 대한 추가 데이터와 긴급 사용 신청을 발표하며 급등하였지만 시장은 백신에 대한 이슈를 받지 못하며 경기 민감주 중심으로 매물이 출회되며 하락하였다. 11월 유럽과 미국 증시는 백신에 대한 기대로 상승하였는데 이로 인해 주식 자산에 대한 비중이 높아지며 비중 조절을 위한 차익실현 등이 나타난 것으로 추정한다. 특히 항공주와 은행주 그리고 에너지 업종은 실적에 따른 투자의견 하향 조정으로 인해 하락하였다. 

나스닥의 대형 기술주들은 하원의 독점금지법에 대한 이슈로 하락하였는데 아마존, 알파벳 등이 하락함에도 불구하고 애플의 아이폰 12 초기 판매량이 시장 예상치보다 높아 투자의견이 상향 조정되자 2% 넘게 상승하였다. 

전일 미국 증시의 특징을 보면 결국 백신에 대한 이슈이든 독점금지법에 대한 이슈이든 간에 실적에 대한 투자의견 조정으로 상승과 하락이 나타난 것을 알 수 있다. 

전일 외국인의 대량 매도 이후 

전일 우리 증시는 외국인이 사상 처음으로 2조가 넘으며 사상 최대 금액인 2조 4천억 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전일 2.4조 중에 1 조가량은 3시 20분 동시호가에 체결되었기 때문에 대부분 MSCI 지수 리밸런싱에 대한 이슈로 추정하며 11월에 꾸준히 매수해왔던 반도체 업종을 중심으로 차익을 실현한 것으로 보인다. 그 이외 1 조가량의 금액은 리밸런싱에 대한 우려와 차익실현에 대한 욕구가 더해지며 외국인 순매도 폭이 커졌기 때문에 외국인의 차익실현 욕구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 

전일 미국 증시에서는 실적이 호전되는 기업들은 상승하고 실적에 대한 기대치가 높지 않은 종목들을 중심으로 차익매물이 나온 만큼 기업들의 현재 실적에 주목할 것으로 보인만큼, 오전에 발표한 한국의 3분기 경제성장률이 예상치보다 0.2% p 높은 2.1%로 발표된 점은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한다.

작성: 증권 방송 이데일리 ON "고수의 관심종목" 문자클럽 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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