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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발 급락보다는 반도체와 테슬라 이슈로 하락 

전일 미국 증시는 장 초반 보합권으로 시작하였으나 채권 금리가 주식의 배당수익률보다 높아지자 매물이 출회되며 미 증시가 급락하였다. 이에 애틀랜타 은행 총재가 금리 상승이 걱정될 것은 아니라고 발표하여도 잠시 낙폭이 축소되었을 뿐 장 막판 재차 하락이 나오며 미 증시는 전일 반등을 무색하게 하는 하락이 나타났다. 10년 만기 채권 금리가 S&P500 기업의 평균 배당률보다 높아졌기 때문에 시장이 하락한 것이 요점인데, 이는 주식보다는 채권에 투자하고자 하는 수요를 높였기 때문이다. 

증시 전반적으로 매물이 출회된 점도 있지만 반도체 업종과 테슬라에 악재가 나타난 것이 나스닥 지수의 급락의 원인으로 보이는데, 엔비디아가 반도체 수요를 따라잡는데 몇 달이 걸릴 것으로 발표한 점 그리고 테슬라가 반도체 부족으로 모델 3을 2주간 생산 중단을 발표하며 기술주들의 급락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 

생각보다 크지 않을 가능성 

전일 우리 증시는 파월의 발언으로 급반등에 성공한 가운데 미 증시의 급락세로 야간 MSCI 한국 ETF 역시 1%대 하락이 나타나고 역외 환율이 11원가량 상승한 점은 우리 증시에 곧장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한다. 미국 증시가 급락한 원인인 장기금리의 상승세는 달러 유출로 외국인의 매도세를 부추기며 증시에 부담이 될 수 있다. 다만, 미국 금리의 상승 요인이 경제 정상화로의 한 과정이고 미국의 통화정책이 유지될 것으로 발표된 상황에서 신흥국에 미치는 영향은 미국 증시보다 양호할 가능성이 높다. 

전반적으로 미 증시 분위기로 장 초반 급락이 나타날 수 있겠으나 금융주 등 금리 상승과 인플레이션 업종을 중심으로 반등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으며, 개별주 장세는 지속될 수 있는 상황으로 전망한다.

작성: 증권 방송 이데일리ON "고수의 관심종목" 문자클럽 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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