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화정책 안도, 금리 안정
전일 미국 증시는 IMF 정례회의에서 파월 의장이 경기 부양책이 여전히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통화정책 기조 유지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자 상승세를 보이며 마감하였다. 특히 대형 기술주들은 미국의 장기 금리가 안정되면서 지수 상승을 견인하였다.
파월 의장은 현재 기대인플레이션이 높게 나타나는 이유는 기저효과일 뿐, 단기적으로 4%까지 상승해도 일시적 상승은 무시할 것이라고 언급하였으며, 연준의 자산(국채) 매입 정책을 축소하기 위해서는 물가와 고용 목표에 실질적인 확인이 필요하다고 다시 강조하였다.
종목별로는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등 대형 기술주부터, 전자상거래 및 언택트 관련주들이 상승세를 보였으며 전기차 업종 역시 강세를 보였다.
반도체
전일 우리 증시는 옵션만기일에 외국인 수급이 유입되면서 상승한 가운데 기관의 매도세로 반도체 업종이 하락해 증시 상승이 뚜렷하게 나타나진 않았지만 재차 급격히 늘어나는 코로나 확진자 수로 제약주들이 상승하며 코스닥 상승을 견인하였다. 야간 MSCI 한국 ETF는 +0.37% 상승하고 역외환율은 약보합권으로 마감하였다.
오늘 우리 증시는 미 증시 영향을 받아 반도체 업종과 성장주 중심으로 상승이 나타날 것으로 보이며 기술적 저항이 있는 구간이지만, 지난 증시 고점 대비 많이 하락한 업종들도 있고, 많이 상승한 업종들이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업종별 차별화 장세가 나타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 미국에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1% 이상 강세를 보였고, 전일 삼성전자의 실적에도 불구하고 수급적 요인으로 하락한 만큼, 금일 반도체 업종에서는 반등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한다.
작성: 증권 방송 이데일리ON "고수의 관심종목" 문자클럽 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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