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으로 혼자 더 신난 미 증시
지난 미국 증시는 중국 정부의 규제로 중국 증시가 급락하는 흐름에 다소 부진하게 출발하였으나 대형 기술주의 2분기 실적 기대감이 다시 불어오며 상승으로 반전하며 마감하였다. FOMC나 실적이라는 이벤트를 앞두면서 다소 관망세를 보이는 점도 있었지만 전일 아시아 증시의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상승했다는 점은 유의미하다.
최근에 미국의 10년물 금리는 1.1%대까지 떨어지기도 하였으나 다시 1.3% 턱밑까지 반등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고 안전 자산 선호심리가 조금 약해지면서 주가가 상승하는 흐름이 나타났다.
장 마감 이후에는 테슬라가 어닝서프라이즈를 발표하며 2.2%를 상승하였다.
소폭 반등 전망
전일 우리 증시는 미 증시의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중국 증시의 급락으로 부진한 흐름이 나타난 가운데 야간에 우리 선물지수는 0.39% 반등에 성공하였고 역외 환율은 약 1원가량 하락하였다.
금일 우리 증시는 미 증시가 실적에 대한 기대감으로 강세가 나타난 만큼 중화권 증시의 흐름을 잠시 뒤로 하고 소폭 반등에 성공할 것으로 전망한다. 전일 테슬라의 어닝서프라이즈로 국내 관련주들이 움직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현대차, 삼성SDI,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국내 대형주들의 실적 발표 또한 장중 변동성을 제공할 수 있는 요인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작성: 증권 방송 이데일리ON "고수의 관심종목" 문자클럽 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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