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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보고서 쇼크
     
 지난 미국 증시는 ADP고용보고서 예상치인 65만 명에 훨씬 못 미치는 33만 명으로 발표하며 고용 부진 및 경기둔화 우려가 강해지면서 민감주 중심으로 강한 매도세가 나타났으며 GM이 실적 쇼크로 9% 가까이 급락한 점 역시 매물출회에 부추기면서 하락으로 마감하였다. 다만 ISM 서비스업 지표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나스닥 지수는 상승하는 등 엇갈린 흐름이 나타났다.

 다만 이러한 고용 쇼크를 감안하면 낙폭이 강하지 않은 이유는 최근에 ADP고용보고서와 비농업 부문 고용지표(이번 주 금요일 발표 예정)가 엇갈린 내용이 나온 적이 있어서 과도한 반응은 나타나지 않았으며 미국 전체 경기의 70%가량은 서비스업으로 움직이는 만큼 서비스업 지표 호조가 낙폭을 제한하였으며 반도체 업종인 AMD(5.5%)와 엔비디아(2.3%)가 상승하면서 나스닥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반도체 및 자동차
     
 전일 우리 증시는 중국 증시의 상승과 반도체 업종의 상승을 기반으로 전 업종이 강세를 보이는 등 긍정적인 흐름이 나타났으며 야간에는 미 증시에서 반도체 업종의 상승과 고용 쇼크가 맞물리면서 야간선물시장에서는 보합으로 마감하였다.

전일 미 증시 고용 쇼크는 우리 증시에 부정적으로 작용하겠으나 반도체 업종은 강세를 보인 만큼 금일 우리 증시에서도 업종별 차별화로 증시를 이끌어갈 것으로 판단한다. 최근 외국인들이 과도한 순매도에서 반도체 업종과 자동차 업종을 중심으로 순매수로 전환하고 있는 점이 중요하며 다만 미 증시 흐름상 전일보다는 매수 강도가 약해질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판단한다.

작성: 증권 방송 이데일리ON "고수의 관심종목" 문자클럽 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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