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데일리온 우프로입니다!
반등세로 8월 첫 거래일을 마감한 국내증시와 다르게 뉴욕증시에서는 2020년 이후 최고 상승률을 보여줬던 7월 마감 이후 첫 거래일은 주요지수 모두 소폭 하락하면서 약보합권에서 장을 마감했습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는 미국 공급관리협회(ISM)가 집계하는 7월 미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발표를 주목하면서 시장의 움직임이 나왔다고 볼 수 있는데요.
7월 PMI는 52.8포인트를 기록한 것으로 발표되면서 전문가 추정치인 52.0포인트 보다는 높게 나왔으나, 전달 53.0 보다는 하락했고, 2020년 6월 이후로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제조업계 전반적인 분위기는 좋지 못하다는 것을 알려주었습니다.(물론 50보다 높으면 경기확장, 50보다 낮으면 경기 위축을 예상하는 수치라 아직까지는 무난한 수준이라고 봅니다,,)
지난달 발표된 미국의 2분기 GDP성장률이 -0.9%를 기록하면서 두개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이 나오며 기술적인 경기침체에 들어갔다는 인식속에 경제지표가 살짝 부진하게 나오면서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감을 반영하며 미 10년물 국채금리는 2.6%대로 하락, 2년물 금리는 2.9%대를 기록하면서 장단기 금리역전현상은 4주째 이어졌네요.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감은 국제유가에서도 반영이 되었는데요. WTI 가격은 4.8% 하락하면서 배럴당 93.89달러에 장을 마감했고, 지난달 ECB의 금리인상 이후 강달러가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달러인덱스는 105.45에 마감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특별한 이슈가 없는 상황에서 뉴욕증시가 지난주까지 랠리를 이어왔고, 당연히 차익실현에 대한 욕구가 나올 수 있는 구간이기에 숨고르기를 할 수 있는 상황이니 하락마감했다 라고 단순하게 보고 있긴 합니다만, 대부분의 언론들이 경제지표의 부진을 이유로 경기침체에 대한 프레임으로 증시 하락의 원인을 설명하는 것이 그닥 와닿지는 않는 내용이기는 하네요.
미국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한창인 가운데 전보다 매출과 영업이익, EPS 등이 좋지 못하게 발표되고 있긴 하지만, 예상치(워낙 낮게 잡아둔 기업들이 많음)를 넘어서는 실적을 발표했다는 시장의 해석이 자주 나오면서 우려했던 실적시즌에 대한 부담감도 살짝 내려놓을 수 있는 구간에 들어서고 있지 않나 생각이 됩니다.
국내적으로도 지수의 반등과 많은 종목들이 6월 폭락 이전의 주가로 회복을 시도하고 있는 과정이기에 현재는 향후 실적에 대한 긍정적인 내용이 있는 업종과 종목군에서 상승이 잘 나오고 있는 모습이고, 개별적으로 정책수혜기대감이 있는 섹터와 코로나를 비롯한 몇몇 테마들에서의 수급이 강한 흐름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기술적으로는 양대지수 모두 기술적인 추세선으로 볼 수 있는 60일 이동평균선 돌파를 시도하고 있는 상황에서 저항대 매물을 소화하면서 잠시 횡보박스 구간에 들어갈 수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수 반등세가 주춤할 경우 어제 말씀드린대로 테마순환매가 진행될 수 있으니 관련해서 관심종목들은 꼭 챙겨보시면서 다음 상승구간을 준비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
오늘은 국내적으로 어제 4만명대로 발표되었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어제는 9시까지 10만명을 넘어섰다는 소식, 오늘 발표기준 11만명을 넘어설 가능성이 있기에 관련테마가 움직일 가능성이 있어 보이고, 미국 하원의장인 낸시 펠로시의 대만 방문 여부를 둘러싸고 중국의 무력 사용가능성에 대한 내용들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라 아침장 테마로는 미중갈등관련 희토류 테마가 움직일 것으로 보여지네요.
희토류관련주들은 어제 이미 시간외에서 반영이 되면서 오늘 아침장에는 갭상승 출발예상되니 무리하게 따라잡았다가는 시가에서 물려버리는 결과가 나올 수 있으니 조심하시고, 단기 관심종목으로는 모비스(250060)을 2140원 정도 손절라인 잡고 어제 종가부근에서는 매수포인트 잡아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 아침 포스팅은 이정도로 마치구요.
장중 또는 마감 이후 관심종목포스팅을 남겨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작성: 증권 방송 이데일리ON "우성현" 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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