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에 부응한 통화정책 전일 미국 증시는 추가 부양책에 관련한 재정정책이 아직 공화당과 민주당의 합의점을 찾기 어려워 마땅한 상승 모멘텀이 없었으나 FOMC에서 비둘기적 성향을 보여주고 파월의장은 적극적인 부양책을 유지할 것이라고 주장하자 증시는 상승으로 화답하였다. 현재 대형기술주들의 CEO가 독점금지법에 관련하여 청문회를 진행중이지만 시장에 드라마틱한 영향을 줄정도의 내용은 나오지 않으며 시장에 또다른 불확실성을 만들지 않았고, 전일 제일 중요했던 FOMC에서는 경제가 회복될 때까지는 제로금리를 유지할 것이며 또한 경제가 회복될 때까지 FOMC에서 할 수 있는 것들은 지속적으로 행동할 것으로 주장하자 증시는 상승하였다. 또한 파월 의장은 경제가 회복하는 것은 연준의 통화정책도 물론 중요하지만 정부의 재정정책의 필요성도 언급하면서, 경기부양정책에 대한 시장의 기대치는 더욱 높아졌다. 연중 최고가 기대 최근 우리 증시는 삼성전자를 비롯한 반도체 업종에서의 외국인의 순매수에 힘입어 상승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전일 MSCI 한국 ETF는 야간에 2%가까운 상승을 보이고 역외환율 또한 4원가량 하락하면서 오늘도 우리증시에는 외국인 순매수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달러약세가 진행되는 가운데 한국은행과 연준의 통화스왑계약이 6개월 연장한 점도 긍정적이며 연준의 유동성 공급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 점 역시 긍정적이다. 게다가 전일 미국증시 마감이후 퀄컴이 실적을 발표하며 시간외에서 12% 상승하는 흐름은 오늘 우리 증시에서 반도체업종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확인할 수 있다. 그렇지만 시장의 큰 기대가 집중되고 있는 미국의 추가 경기부양정책에 대해서는 여전히 합의가 어려운 상황인 점, 그리고 미국과 중국간의 마찰이 한동안 무소식이라 한번 쯤 다시 이슈가 될 수 있다는 점은 우려해야할 상황이나, 달러약세가 지속되는 한해서 부정적인 영향은 아직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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