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가 이끈 상승 전일 미국 증시는 대형 M&A가 이어지면서 호재성 재료에 의해 상승으로 출발하였다. 반도체 및 제약 기업에서 대형 M&A가 나오면서 반도체와 제약/바이오 업종등이 상승을 주도하였으며 나스닥이 2% 넘게 급등하였다. 이어 경기 민감주들도 동반 강세를 보이면서 시장 전반적으로 강한 흐름이 나타났다. NVIDA가 ARM을 400억 달러에 인수하면서 NVIDA가 5.82% 상승하였고, 이어 마이크론이 6.38% 상승하면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2.12% 상승하였다. 또한 길리어드사이언스는 이뮤노 메딕스를 주당 88달러에 인수하기로 하면서 길리어드는 2.22% 상승하고 이뮤노 메딕스는 98% 상승하였다. 길리어드는 이 M&A로 인해 항암제 제품군 확대를 기대하고 한동안 조용했던 제약/바이오 업종이 M&A로 투자심리가 개선되었다. 이외에도 스티브 므누신 재무장관이 오라클과 바이트댄스가 기술적 협력 관계를 완료하였고 UBS와 CS도 M&A설이 나타나면서 시장이 급등하였다. 그렇지만 장 후반에는 차익매물이 다소나오면서 상승폭을 축소하였다.
전일 반영된 이슈 뿐 전일 미국 증시는 M&A를 기반으로 강한 상승이 나타났지만 이는 전일 우리 시장에 이미 반영된 이슈들이다. 그렇기 때문에 전일 나타난 반도체강세가 오늘도 반드시 이어질 것이라는 확신은 없다. 오히려 M&A 이슈로 인해 상승한 이후에는 업계간 경쟁 심화 및 기술 공급관계에 대한 다양한 분석으로 수혜가아닌 피해를 입는 기업도 나타날 수 있다. 글로벌 금융시장이 M&A와 관련된 이슈를 제외한 거의 모든 금융상품이 뚜렷한 특징없이 변동성 없는 시장이 나타나며 FOMC와 미국과 중국의 실물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있는만큼 이에대한 관망세가 나타난 것으로 추정한다. 중국의 실물경제지표는 우리시간으로 오전 11시에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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