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박정식의 국내 주식시황] 급격한 단기 하락으로 인해 약세를 보이더라도 낙폭 완화 내지는 소폭 반등 시도 가능성
작성자 : 박정식작성일 : 2024-08-06조회수 : 430
[2024년 8월 6일 장전 국내시황]
지난 2일 미국 7월 실업률은 4.3% 상승했다. 시장 예상치 4.1%를 상회했고, 최근 3개월간의 이동평균치와, 앞선 12개월 중 최저치 괴리율을 산출 한 결과 0.53% 포인트가 나오면서 0.5%포인트 이상 높으면 경기침체에 접어든 것으로 판단하는 삼의 법칙이 발동됐다.
또한 최근 일본은행이 기준금리를 빠르게 인상하고 양적긴축 정책을 펼처 앤화 가치가 빠르게 올라가는 모습을 보였고 이에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 움직이 나오며 급락 시장을 만들었다. 이에 따라 일본 니케이지수가 12.40% 폭락했고, 대만, 한국 증시도 폭락세를 연출하는 등 투심이 급격히 악화되는 모습을 연출했다.
국내증시는 이러한 영향을 지속 이어가며 약세 흐름을 금일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전일 코스피는 2,441.55(-8.77%), 코스닥은 2,441.55(-8.77%) 하락 마감했다. 하지만 미국 ISM 서비스업 지표가 51.4를 기록해 전월치(48.8)을 웃돌면서 확장세를 이어간 상황이기 때문에 국내증시의 급락 흐름은 완화 될 것으로 보인다.
코스피 투자주체 일자별추이를 보면 그 동안 시장을 끌어올렸던 주된 수급이 외국인 수급이였는데 외국인 자금이 증시 하락보다 상대적으로 적에 이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증시는 지난 2024년 1월 수준 까지 하락이 나왔는데 외국인 수급은 지난 6월 수준의 누적 매수 포지션을 유지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으로 보았을 때 시장 급락 흐름이이 완화된다면 빠른 회복을 일정 부분 만들 것으로 보인다.
지수차트 흐름을 보면 급락 흐름을 만든 후 일정 비율 자리에서의 지지 여력을 보이고 있다. 코스피는 2426선, 코스닥은 665선의 지지여력을 보이고 있는데 금일 이 구간이 이탈 되지 않는다면 단기 반등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현재 글로벌 지수 선물이 시장이 열리지 않았음에도 소폭 반등을 시도하는 것으로 보아 국내증시 약세 흐름도 상당 부분 완화 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전일 美 증시가 강한 약세 흐름을 이어갔기 때문에 시초 흐름은 약세를 보일 수 있다. 약세를 보이더라도 낙폭을 줄이던가 소폭 반등을 시도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시장에서 급락 흐름이 나오더라도 일부 이슈에 따른 테마주들은 강세를 보였다. 전일 상승 이슈는 아래와 같다.
▷이란, 이스라엘 보복 공격 임박 소식 속 일부 방위산업/전쟁 및 테러, 일부 LPG, 일부 도시가스 등 테마 상승.
8/5(월) 장 마감 후 시간외 거래에서는 국내 조선 3사, 카타르 국영 석유기업 카타르에너지와 9조원 규모 LNG 운반선 수주 협상 진행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HD현대미포, HD한국조선해양 등 일부 조선 테마가 상승했다. 증시 폭락 속 정규장 급락했던 피에스케이, 미래반도체, 테크윙 등 일부 반도체 테마가 상승했고, 파크시스템스는 2분기 호실적 발표 속 상승했다. 반면, 위메이드맥스, 위메이드 등 위메이드 그룹주들이 하락했다. 거래량 상위 종목으로는 지에스이, 오성첨단소재, 엘컴텍, 우리바이오, 흥아해운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