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박정식의 국내 주식시황] 美 고용지표 호전으로 경기 침체 우려 감소에 반등 흐름 소폭 지속 여력
작성자 : 박정식작성일 : 2024-08-12조회수 : 614
[2024년 8월 12일 장전 국내시황]
지난 주 발표된 신규 미국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호전되고 서비스업 경기와 고용 지표도 확장을 이어가면서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일부 환화됬다. 이에 따라 최근 뉴욕증시 지수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이틀 연속 유입되는 모습이다. 또한 경기 침체 공포가 완화하면서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 인하 속도를 대폭 높여야 한다는 언급도 줄고 있다.
전 영업일 국내증시는 美 실업지표 안도감 속 경기 침체 우려 진정 등에 코스피지수는 하루만에 재차 반등에 성공하며 KOSPI 2,588.43(+1.24%), KOSDAQ 764.43(+2.57%)에 상승 마감했다.
금일도 미국 고용침체 우려 감소로 인해 美 증시와 더불어 상승을 이어갈 가능성이 있지만 최근 수급보다는 글로벌 증시에 동조하여 움직이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에 추후 변동성은 커질 수 있다고 판단된다.
코스피 투자주체 일자별추이를 보면 지난 7월 12일 이후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우위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흐름이 지속 될 시 기술적 반등력이 일정 부분 이루어 지더라도 재차 약세 흐름을 만들수 있는 여력이 있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증시 흐름을 대응 하는 것이 좋아 보인다.
코스피, 코스닥 지수 흐름을 보면 큰 폭의 단기 하락 이후 기술적 반등력을 이어가고 있다. 코스피는 2581선을 재이탈하지 않는다면 2641선까지 상승력을 이어갈 수 있고 코스닥은752선을 재이탈 하지 않는다면 776선까지 상승력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현 시점에서 증시 반등력은 강력한 매수 주체가 없는 상황에서 글로벌 증시 반등력에 맞물려 동반 상승하는 국면이기 때문에 갑자기 글로벌 증시가 약세로 돌아서게 되면 바로 동반 약세로 이어질 수 있는 여력이 있다.
따라서 이번주 발표되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증시 방향성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본다.
증시가 변동성은 커졌지만 이슈에 따른 단기 순환 상승력은 지속 빠르게 이어지고 있다. 전일 상승 이슈는 아래와 같다.
▷엔비디아 등 美 반도체 관련주 급등에 따른 AI 기대감 재부각 등에 반도체 대표주(생산), 반도체 장비, 반도체 재료/부품, 시스템반도체, HBM, 온디바이스 AI 등 반도체 테마 상승. 아울러 AI 챗봇(챗GPT 등), 전선, 전력설비 등의 테마도 상승.
▷서울 및 인접지역 그린벨트 해제 등 주택 공급 확대 방안 수혜 기대감 등에 건설 중소형/ 건설 대표주 테마 상승.
▷국내 코로나19 입원환자 폭증 소식 등에 코로나19/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등 테마 상승.
▷릴리 비만치료제(마운자로) 매출 호조 및 위고비 국내 출시 기대감 등에 비만치료제 테마 상승.
▷규슈 미야자키현 앞바다서 규모 7.1 지진 발생 속 대지진 발생 우려 등에 재난/안전(지진 등) 테마 상승.
▷美 주요 전기차 업체 주가 상승 영향 등에 2차전지/전기차/리비안 테마 상승. 리튬, 폐배터리 등의 테마도 상승.
▷해리스 부통령, 트럼프 전 대통령에 오차범위 밖 우세 및 트럼프 대마 합법화 지지 소식 등에 마리화나(대마) 테마 상승.
▷국제유가 강세 등에 LPG, 정유 테마 상승.
▷현대차·기아 자율주행 배송로봇, 도심 횡단보도 실증 주행 성공 소식 속 지능형로봇/인공지능(AI), 로봇(산업용/협동로봇 등) 등 로봇 테마 상승.
▷조선업 슈퍼사이클 기대감 지속 속 조선기자재 테마 상승.
8/9(금) 장 마감 후 시간외 거래에서는 코로나19 재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미코바이오메드, 엑세스바이오, 오상자이엘, 현대바이오 등 일부 코로나19 관련주가 상승했고, 신풍제약은 급성 허혈성 뇌졸중 치료제 SP-8203 (optalimastat) 임상 3상 시험계획 승인 신청 공시 등에 상승했다. 성호전자는 최대주주 대상 9.99억원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 결정에 상승했고, 한국가스공사는 2분기 양호한 실적 발표 속 상승했다. 거래량 상위 종목으로는 휴마시스, 미코바이오메드, 흥아해운, 엑세스바이오, SG세계물산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