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박정식의 국내 주식시황] 美 경기침체 우려로 고용지표에 관심 집중 속... 국내증시 소폭 약세 및 혼조 국면 가능성
작성자 : 박정식작성일 : 2024-09-05조회수 : 835
[2024년 9월 5일 장전 국내시황]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7월 구인·이직 보고서(JOLTS)에 따르면 계절조정 기준 구인(job openings) 건수는 767만3000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791만건) 대비 23만7000건 줄어든 수준으로 이는 2021년 1월 이후 최저치다. 또한 7월 해고는 전월 156만건에서 176만2000건으로 늘었다.
전일 미국 제조업PMI에 이어 고용지표까지 냉각되는 모습을 보이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9월에 빅 컷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도 강해졌다.
국내시장도 이러한 영향을 받아 소폭 약세 및 혼조 국면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 전일 국내증시는 제조업 지표 부진에 따른 미국 경기침체 우려감으로 KOSPI 2,580.80(-3.15%), KOSDAQ 731.75(-3.76%)으로 급락 마감했다.
코스피 투자주체 수급에서 외국인은 미국 경기침체 우려가 재차 불거지고 매도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기관도 동반 매도 흐름에 참여한 상황으로 시장의 약세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을 키우고 있다.
코스피, 코스닥 일봉차트 흐름을 보면 코스피는 2591선 위로 올라타지 못하면 2552선까지 추가 조정을 받을 수 있는 모습이고, 코스닥은 744선 위로 올라타지 못하면 717선까지 추가 조정을 받을 수 있는 모습이다.
미국 ISM 제조업PMI에 이어 스텐더드앤드퓨어스(S&P) 글로벌 제조업PMI 까지 크게 하락을 하며 경기침체 우려를 재차 부각 시켰다. 전일 발표된 JOLTS 고용지표까지 부진하게 발표되며 Fed(연방준비제도)의 빅컷(0.5%) 금리인하 기대감을 키우고 있는 모습이고 그에 따라 5일 발표되는 미국 제조업PMI와 6일에 발표되는 미국 고용동향보고서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증시의 부진이 이어지는 상황으로 일부 개별주 들만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전일 상승 이슈는 아래와 같다.
▷체코 국가안보보좌관, 한국과 두코바니 원전 건설 사업 최종 계약 체결 확신 언급 소식 속 일부 원자력발전 테마 상승.
▷STO 법제화 재개 기대감 지속 등에 일부 STO(토큰증권 발행) 테마 상승.
9/4(수) 장 마감 후 시간외 거래에서는 딥페이크 성범죄 대응 정책 기대감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샌즈랩이 딥페이크 탐지 서비스 출시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고, 한컴위드, 모니터랩, M83, 플랜티넷, 한싹, 라온시큐어, 케이사인 등 딥페이크, 보안주(정보) 관련주들이 상승했다. STO 법제화 재개 기대감 지속 등에 갤럭시아머니트리, 케이옥션, 갤럭시아에스엠 등 일부 STO(토큰증권 발행) 테마 상승했다. 반면, 에코프로에이치엔이 2,001.51억원 규모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 유상증자 결정 공시 속 하한가를 보였다. 거래량 상위 종목으로는 우리기술, 아이비젼웍스, 시너지이노베이션, SK증권, 한전산업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