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박정식의 국내 주식시황] 외국인 자금 이탈 대비 과매도 권역 美 물가지표 발표 앞두고 강보합 및 혼조 가능성
작성자 : 박정식작성일 : 2024-09-11조회수 : 570
[2024년 9월 11일 장전 국내시황]
OPEC 원유 수요 전망 하향으로 국제유가가 4% 이상 폭락하면서 경기 침체 우려가 나오는 듯 했지만 뉴욕증시에서는 대형 기술주들을 중심으로 저가 매수세가 이어지며 혼조국면을 보였다. 경기침체 대한 우려는 시장에서 지난 7월 이후로 지속 나오며 시장에 반영이 되었지만 9월 부터 본격적인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가 시작 되는 만큼 오는 11일, 12일에 발표되는 물가지표에 관심이 더 집중되는 모습이다.
국내증시도 이러한 영향을 받아 강보합 내지는 혼조 국면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전일 국내증시는 외국인 매도세가 지속되며 KOSPI 2,523.43(-0.49%), KOSDAQ 706.20(-1.16%)으로 하락 마감했다.
외국인 매도력이 13영업일 간 하루를 제외하고 지속되는 모습인데 이러한 매도 흐름이 완화 되려면 오는 11~12에 발표되는 미국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생산자물가지수(PPI)가 둔화되여 인플레이션이 종식되는 모습을 보여주어야 하고 그에 따라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하가 지속적으로 이어지며 고금리 시대가 끝나는 기대감을 주어야 한다. 따라서 많은 투자자들이 이번 미국 물가지표 발표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코스피 코스닥 지수 차트 흐름을 보면 외국인이 이탈하는 수급 포지션 대비 지수의 하락이 많이 나온 상황이다 따라서 과매도 권역으로 인지해도 될 정도의 구간인데 추가적인 하락이 나와 봐야 상당히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된다.
향후 흐름에서 코스피는 2513선이 이탈되지 않는다면 그대로 반등 흐름을 이어갈 여력이 있고 혹여 이탈 된다고 하더라도 2464선에서는 강한 지지 여력을 보일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코스닥은 695선이 이탈되지 않는다면 그대로 반등 흐름을 보일 가능성이 있고 혹여 이탈된다 하더라도 이전 저점인 670선 전후 반에 지지 여력을 보일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미국 물가지표 발표 이전까지는 시장 방향성이 강하게 나오기 어려운 형국으로 이슈에 따른 개별주 및 테마 섹터만 강세를 보일것으로 보인다. 전일 상승 이슈는 아래와 같다.
▷美 하원, 中 DJI 제품 미국 내 사용금지 법안 처리 소식에 드론(Drone)/ UAM(도심항공모빌리티) 테마 상승.
▷트럼프 전 대통령 "21세 이상 기호용 대마 사용 찬성" 입장 등에 마리화나(대마) 테마 상승.
▷밸류에이션 매력 부각 및 수출 성장세 지속 전망 등에 일부 화장품 테마 상승.
▷글로벌 톡신 시장 성장에 따른 수혜 및 중소형 필러 업체 매출 성장세 지속 등에 일부 보톡스(보툴리눔톡신)/ 미용기기 테마 상승.
▷한국 방산 기업 중장기 성장 기대감 등에 일부 방위산업/전쟁 및 테러 테마 상승.
▷생물보안법, 美하원 통과 소식에 일부 제약업체/ 바이오시밀러/ 마이크로바이옴/ 줄기세포/ 유전자 치료제/분석 등 제약/바이오 관련 테마 상승.
▷美 항만 파업 예고 소식 등에 일부 해운/ 종합 물류 테마 상승.
▷금리 하락 국면 수혜 기대감 지속 등에 일부 리츠(RETIs) 테마 상승.
▷글로벌 비만치료제 시장 성장 기대감 및 위고비, 오는 10월 국내 출시 기대감 지속 등에 일부 비만치료제 테마 상승.
9/10(화) 장 마감 후 시간외 거래에서는 영진약품이 994.63억원(최근 매출액대비 42.34%) 규모 세프카펜 세립 완제 공급계약 체결에 상한가. 위메이드맥스, 매드엔진과 주식교환·이전 결정 공시 등에 위메이드, 위메이드플레이가 상한가. 서울리거는 99.99억원 규모 최대주주 세심 등 대상 3자배정 유상증자 결정 등에 상한가. DB금융투자는 65만주(38.54억원) 규모 자사주 취득 결정 등에 상승. 거래량 상위 종목으로는 오성첨단소재, 화일약품, 현대약품, 코데즈컴바인, 디와이디, 에스와이스틸텍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