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7(현지시간) 뉴욕증시 혼조 다우 +137.89(+0.33%) 42,313.00 나스닥 -70.70(-0.39%) 18,119.59 S&P500 5,738.17(-0.13%) 필라델피아반도체 5,217.23(-1.76%)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Fed)가 선호하는 8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예상보다 더 큰 폭으로 둔화했고 소비자심리지수도 개선됐지만, 9월 제조업 PMI 확정치를 앞두고 경기침체 우려 및 증시 고점 부담 속 차익실현 매물 등이 출회되었고 혼조세로 장을 마감했다. 美 상무부는 8월 PCE 가격지수가 전년동월대비 2.2%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시장 전망치 2.3% 상승을 밑도는 수치이자 전월치인 2.5% 상승과 비교해도 둔화한 수치다. 전월 대비로도 0.1% 상승해 전월치이자 시장 예상치였던 0.2% 상승을 하회했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료품 가격을 제외한 8월 근원 PCE 가격지수도 전월대비 0.1% 상승해 전월치이자 시장 예상치였던 0.2% 상승을 하회했다. 인플레이션 우려가 완화되는 모습이다. 다만, 전년동월대비로는 2.7% 상승해 전월보다 소폭 상승했다. 모건스탠리 E-트레이드의크리스 라킨 전무는 "인플레이션 수치는 모두 평온하다"며, "인플레이션은 계속 떨어지고 있으며, 경제 성장이 약간 둔화하고 있지만 절벽에서 떨어지고 있다는 조짐은 전혀 없다"고 언급했다. 미국 소비자심리지수가 개선 흐름을 이어간 점도 경기침체 우려를 완화시켰다. 미시건대가 발표한 9월 소비자심리지수 확정치는 70.1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13일 발표된 예비치 69.0와 전월 수치 67.9를 모두 상회하는 수치로, 올해 5월 이후 최고치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에서 11월 기준금리가 50bp 인하될 확률은 54.7%로 반영됐다. 하지만 주요 지수가 연일 신고점을 경신하는 등 고점 부담감이 커지면서 차익실현 매물 등이 출회되는 모습이다. 특히, S&P500 지수와 다우지수는 이번주까지 3주 연속 상승했고, 지난 7주 가운데 6주를 상승으로 마감했다. 국제유가는 사우디發 원유 공급 충격에도 中 경기회복 기대 등에 상승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1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0.51달러(+0.75%) 상승한 68.18달러에 거래 마감했다. 채권시장은 PCE 둔화 속 강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는 약세를 기록했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차익실현 매물 등에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화학, 재생에너지, 소매, 통신서비스, 에너지, 소프트웨어/IT서비스, 산업서비스, 자동차, 경기관련 소비재 업종 등이 상승한 반면, 금속/광업, 기술장비 업종 등은 부진한 모습이다. 종목별로는 中 대규모 경기 부양 기대감이 지속되면서 알리바바(+2.15%), JD닷컴(+5.03%), 바이두(+2.54%), 트립닷컴(+8.19%), PDD(+4.62%) 등 중국 기업들이 상승했고, 비트코인 강세 속 코인베이스(+6.28%)가 큰 폭 상승했다. 국제유가 상승 속 엑슨 모빌(+2.68%), 셰브론(+2.46%), 마라톤오일(+2.36%), 체사피크 에너지(+2.86%) 등 에너지 업체들이 상승했다. 반면, 코스트코 홀세일(-1.75%)이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는 실적을 발표하며 하락했고, 엔비디아(-2.13%), 브로드컴(-3.03%), AMD(-1.87%), 퀄컴(-1.47%), ASML(-1.28%) 등 반도체 및 AI 관련주들이 차익실현 매물 등에 하락했다. 애플(+0.12%), 마이크로소프트(-0.76%), 아마존(-1.67%), 알파벳A(+0.75%), 메타(-0.08%), 테슬라(+2.45%), 넷플릭스(-0.57%) 등 여타 대형 기술주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