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박정식의 국내 주식시황] 미국 대선과 FOMC 등 빅 이벤트를 앞두고 있어 큰 변동선 없는 관망세 가능성
작성자 : 박정식작성일 : 2024-11-04조회수 : 735
[2024년 11월 4일 장전 국내시황]
美 노동부가 발표한 10월 고용동향보고서에 따르면, 비농업 신규 고용은 전월대비 1만2,000명 증가했다. 시장 예상치를 10~11만명을 크게 하회하는 수치다. 하지만 오히려 연방준비제도(Fed) 금리인하 기대감을 키우며 긍적적으로 작용했고 아마존 실적까지 크게 개선되어 투자심리를 개선시켰다.
이에 따라 전일(11/1) 미국 빅테크 실적 실망감과 외국인 ,기관 동반 매도로 KOSPI 2,542.36(-0.54%), KOSDAQ 729.05(-1.89%) 약세를 보였던 국내증시도 금일은 소폭 반등 및 강보합적 흐름을 마들지 않을까 생각한다.
증시 모멘텀 부족으로 코스피에서 외국인 매도세가 지속적으로 이어지는 모습이다. 이러한 외국인 매도세에는 美 증시를 비롯한 글로벌 증시 과열에 따른 벨류에이션 부담감과 Fed의 금리인하 등 양적완화 정책 불확실성 등이 있는데 최근 美 빅테크 기업들의 호실적이 이어지고 있고 지난주 발표된 고용지표 쇼크에 따라 Fed 금리인하 기대감이 커진 만큼 외국인 수급도 소폭이나마 재 유입될 가능성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코스피는 2536선의 지지 여력과 반등 시에는 2564선의 재돌파 여부가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잘 반등하여 2564선을 재돌파 한다면 최근 지지부진한 지그재그 장세가 지속 될 것으로 보인다.
코스닥은 721선의 지지 여력과 반등 시 732선의 재돌파 여력이 중요할 것으로 보이고 잘 상승하여 732선을 돌파 마감한다면 751선까지 추가 반등력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주에는 11/5(현지시간) 미국 대선과 11/7(현지시간) 미국 FOMC 등 빅 이벤트가 예정되어 있는 만큼 빅 이벤트 이전까지는 큰 변동성이 나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전일 상승 이슈는 아래와 같다.
▷국제유가 상승 영향 등에 정유/ LPG(액화석유가스) 테마 상승.
▷해리스 부통령, 사전투표서 우세 소식 등에 일부 마리화나(대마)/ 풍력에너지/ 태양광에너지/ 2차전지(생산) 테마 상승.
▷3분기 화장품 수출 호조세 및 아모레퍼시픽 호실적 등에 일부 화장품 테마 상승.
▷체코 당국, 美 웨스팅하우스와 프랑스전력공사(EDF) 이의 제기 기각 소식 속 일부 원자력발전 테마 상승.
▷연내 세계 최초 레이저 대공무기 실전 배치 소식 및 한화에어로스페이스,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속 일부 방위산업/전쟁 및 테러 테마 상승.
▷中 차이신 제조업 PMI 확장 국면 진입 속 국내 상장 중국기업 테마 상승.
▷최근 조정 장세를 나타냈던 은행, 손해보험, 생명보험 등 금융 테마 상승.
11/1(금) 장 마감 후 시간외 거래에서는 대한제강이 200억원 규모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 체결 결정에 상한가를 기록했고, 씨씨에스가 소송등의 판결ㆍ결정(직무집행정지 가처분-취하) 공시 속 상한가를 보였다. 동성화인텍은 총 4,108.61억원 규모 공급계약 체결에 상승했고, 롯데하이마트, 녹십자엠에스는 3분기 실적 발표 속 상승했다. 반면, 바이오니아, 호텔신라, 고영 등은 3분기 실적 부진 등에 하락했다. 거래량 상위 종목으로는 우리바이오, CNH, 휴마시스, 유비케어, 오성첨단소재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