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박정식의 국내 주식시황] 美 대선 불확실성 해소로 외국인 자금 국내 재유입 가능성
작성자 : 박정식작성일 : 2024-11-07조회수 : 964
[2024년 11월 7일 장전 국내시황]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제47대 대통령 선거에서 사실상 승리하면서 4년만에 백악관 귀환에 성공한 가운데, 대선 불확실성이 해소됬고 기업규제를 완화하고 법인세 인하 등 감세를 추진하면서 기업실적을 끌어올릴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뉴욕증시가 큰 폭 상승 마감했다.
이러한 영향으로 외국인 순매수 자금이 국내증시에도 유입 될 수 있는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전일(11/6) 국내증시는 미국 대선 불확실성으로 외국인 매도세가 지속되며 KOSPI 2,563.51(-0.52%), KOSDAQ 743.31(-1.13%)으로 하락 마감했다. 하지만 일론머스크가 트럼프 캠프에 대규모 기부금을 지원하며 승리를 도운 상황이기 때문에 전기차 수혜가 기대가 되고 그에 따라 이차전지 섹터 쪽이 부각 될 수 있는 여력도 있다고 판단된다. 따라서 전일 이차전지 섹터의 하락으로 코스닥이 좀 눌렸지만 재차 반등을 하며 코스닥 시장을 이끌지 않을까 생각한다.
코스피에서 외국인 순매도가 지속되는 모습이다. 하지만 美 증시가 큰 폭을 상승이 나온 만큼 다시 재유입 될 수 있는 여력이 있다고 판단된다. 하지만 반도체 쪽에 수급이 다시 강하게 붙어야 증시가 상승이 나오고 많은 자금이 유입될 수 있는데 반도체 쪽이 부각 받지 못한다면 외국인 수급이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일 수도 있다.
코스피는 2564선의 지지 흐름을 보이며 일부 반등을 만들 것으로 보이고, 코스닥은 741선의 지지 흐름을 보이며 반등을 만들 것으로 보인다. 이제 FOMC 회의 결과도 내일이면 나오기 때문에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하와 맞물려 일정부분 증시 상승 모멘텀이 나오지 않을까 기대해 본다.
이슈적 순화 흐름도 지속이어지고 있다. 트럼프의 당선으로 우크라이나 재건 섹터가 강한 흐름을 이어갈 수 있고 테슬라의 상승으로 전기차 및 이차전지 섹터가 강한 흐름을 보 일 수 있다. 전일 상승 이슈는 아래와 같다.
▷美 대선 개표 진행 속 트럼프 전 대통령 우위 소식 등에 방위산업/전쟁 및 테러, 우크라이나 재건, 건설기계, 모듈러주택, 남북경협, 철도, DMZ 평화공원, 가상화폐(비트코인 등) 테마가 상승. 차기 트럼프 정부 자율주행 관련 규제 완화 기대감 및 우주산업 정책 관련 기대감 부각 등으로 자율주행차, 우주항공산업 테마 상승.
▷트럼프 전 대통령, 셰일가스와 석유 생산 지지 소식 등에 셰일가스, 피팅(관이음쇠)/밸브 테마 상승.
▷지난밤 美 증시서 트럼프 수혜주로 거론되는 골드만삭스(+3.03%), 씨티그룹(+2.12%), 뱅크오브아메리카(+1.33%) 등 은행주가 상승한 가운데, 은행 테마 상승.
▷AI(인공지능) 업체 팔란티어(+23.47%) 주가 급등 및 AI 스타트업 퍼플렉시티 5억 달러 투자 유치 소식 등에 AI 챗봇(챗GPT 등)/ 지능형로봇/인공지능(AI) 테마 상승.
▷원전 계속 운전 허가 20년으로 확대 검토 소식 및 韓·美 원전 수출 협력 강화 합의 모멘텀 지속 등에 원자력발전 테마 상승.
▷금리인하 수혜 및 신약 성과 등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감 등에 바이오시밀러, 면역항암제, mRNA(메신저 리보핵산) 등 제약/바이오 관련 테마 상승.
11/6(수) 장 마감 후 시간외 거래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 대선 승리 선언 자리서 스타링크 호평 속 AP위성, 루미르,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에이치브이엠, 컨텍 등 우주항공산업(누리호/인공위성 등) 테마 상승했다. 더테크놀로지는 감자 결정 철회 등에 상한가를 보였다. 반면, 트럼프 전 대통령 당선 유력 속 수혜주로 부각되며 정규장 상승했던 우크라이나 재건, 건설기계, 남북경협, 가상화폐(비트코인 등) 등의 테마는 하락했다. 거래량 상위 종목으로는 일신석재, SG, 에스와이스틸텍, 삼부토건, 우리기술투자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