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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박정식의 국내 주식시황] 트럼프 자국 우선주의 우려에 의한 외국인 순매도 지속으로 부진한 흐름
작성자 : 박정식작성일 : 2024-11-14조회수 : 958

[2024년 11월 14일 장전 국내시황]

연방준비제도(Fed)가 주시하는 인플레이션 지표인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며 Fed의 추가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높였지만 최근 지수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이어지며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장을 마감했다. 

국내증시는 트럼프 집권 2기를 앞두고 반도체 및 이차전지 등 주요 업종에 대한 불확실성에 따라 외국인 순매도가 지속되었고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일도(11/13) KOSPI 2,417.08(-2.64%), KOSDAQ 689.65(-2.94%)으로 큰폭 하락 마감했다. 

이에 따라 금일도 약세 국면을 유지할 것으로 풀이된다. 이러한 약세 국면을 벗어 나라면 반도체를 비롯한 주요 산업이 트럼프 정권에 큰 타격을 받지 않는다는 신호가 나와야 하는데 아직까지는 불확실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코스피 투자주체 일자별추이 대금 [출처 신한아이HTS]
코스피 투자주체 일자별추이 대금 [출처 신한아이HTS]

코스피에서 외국인 순매도가 거세게 이어지고 있고 기관도 소폭 동참하는 분위기이다. 미국 공화당이 상원과 하원을 관반수 이상 차지한 상황이기 때문에 트럼프 정권 2기 들어 더욱 자국 우선주의가 거세질 것이라는 전망이고 수출에 의한 경제 성장이 나오고 있는 국내시장에서는 악재로 작용될 수 밖에 없다. 

코스피 코스닥 일봉차트 [출처 신한아이HTS] 왼쪽 코스피 / 오른쪽 코스닥
코스피 코스닥 일봉차트 [출처 신한아이HTS] 왼쪽 코스피 / 오른쪽 코스닥

코스피는 2420선을 종가 기준으로 소폭 이탈한 모습으로 금일 반등에 실패한다면 2350선 부근까지 추가 조정력을 염두해야 한다. 하지만 반등에 성공한다면 지난 8월 저점에 이어 쌍바닥 가능성을 키울 수 있다. 코스닥도 704선을 이탈한 모습으로 이대로 지난 8월 저점 부근인 664선 근처까지 하락을 만들 가능성을 키우고 있다. 만약 반드에 성공하여 704선 위로 올라탄다면 3바닥 저점 가능성을 키울 수 있다. 

한 동안 이러한 지지 부진한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지고 있기 때문에 이슈에 따른 빠른 트레이딩이 유리할 것으로 생각한다. 전일 상승 이슈는 아래와 같다. 

▷머스크 美 정부효율부 수장 발탁에 따른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 기대감 부각 등에 일부 로봇(산업용/협동로봇 등)/ 지능형로봇/인공지능(AI) 테마 상승.

▷폭스바겐-리비안 합작법인 투자 규모 확대 소식 등에 일부 리비안(RIVIAN) 테마 상승.

▷BTS-블랙핑크 컴백 기대감 및 로제 아파트 흥행 지속 등에 일부 엔터테인먼트/ 음원/음반 테마 상승.

▷민주당, 원전예산 정부안 수용 소식 등에 일부 원자력발전 테마 상승.

11/13(수) 장 마감 후 시간외 거래에서는 노브랜드가 247,933주(30억원) 규모 자사주 취득 및 25만주 규모 주식 소각 결정 등에 상한가를 보였다. JYP Ent., 넥스트칩, 에이블씨엔씨 등은 3분기 실적 발표 속 상승했다. 국가기간 전력망 확충 특별법 등 정기국회 처리 합의 소식 등에 세명전기, 제룡산업, 제룡전기 등 전력설비 테마 상승했다. 반면, 고려아연은 유상증자 철회 소식 등에 정규장 급락에 이어 시간외에서도 하락했다. 거래량 상위 종목으로는 삼부토건, 미래에셋벤처투자, TYM, 에스와이스틸텍, 삼성전자 등이 있다.

다음글 : [굿모닝! 글로벌 뉴욕증시] 최근 트럼프 랠리에 따른 증시 급등에 차익 매물이 이어지며 혼조세로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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