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가 엔비디아의 반독점 관행에 대한 조사를 개시한다고 밝히면서 엔비디아 등을 비롯한 주요 기술주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는 모습이다. 이에 따라 엔비디아를 비롯한 주요 기술주에 차익실현 매물 등이 뉴욕증시에서 출회되며 약세 흐름을 보였다
국내증시는 이러한 영향을 크게 받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전일 국내증시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 정국에 따른 불확실성이 지속되며 KOSPI 2,360.58(-2.78%), KOSDAQ 627.01(-5.19%)으로 하락 마감했다. 특히 코스닥은 2020년 크게 하락했던 국면까지 떨어지며 밸류에이션 매력을 크게 키운 상황이기 때문에 이제는 슬슬 저점 매수 전략을 구체화 해 나아가는 것도 좋아 보인다.
코스피 투자주체 수급을 보면 기관의 강한 순매수가 지속 이어지고 있고 외국인의 순매수도 전일 소폭 유입되었다. 이러한 흐름으로 보아. 조만간 하락이 마무리 되고 빠른 반등 흐름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기술적으로 코스피는 추가적인 하락이 나올 경우 2350~2310선 사이 구간에서 강한 지지 흐름을 보일 것으로 판단되고 코스닥은 570선 부근에서 강한 지지 흐름을 보일 것으로 파단된다.
코스피, 코스닥 양시장 거의 저평가 매리트가 커진 상황이기 때문에 서서히 저점 매수 전략을 세우는 것도 좋아 보인다. 물론 정치적 불확실성 때문에 이번주까지는 정치 테마주들이 기승으로 수급 쏠림 현상이 지속 될 수 있으나 대다수 종목들의 주가 매리트 또한 상당히 높다는 것도 인지하며 투자 판단을 하는 것을 권한다. 전일 상승 이슈는 아래와 같다.
尹 대통령 탄핵정국 지속 속 정치/인맥(이재명, 안철수, 오세훈, 조국, 이준석, 홍준표, 김동연 등) 등 여야 주요 대권 정치인 후보 관련주들의 주가가 상승. 탄핵 정국 지속에 따른 뉴스 수요 증가 속 미디어(방송/신문) 테마도 상승.
12/9(월) 장 마감 후 시간외 거래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휴전을 원한다고 주장하고 종전 방법을 이야기했다는 소식에 범양건영, 남광토건, 삼부토건, 대동, HD현대건설기계 등 우크라이나 재건, 건설기계, 모듈러주택, 건설 중소형 테마 등이 상승했다. 탄핵정국 속 정규장 급등했던 인터지스, 한국종합기술, 보해양조 등 정치/인맥 관련주들은 하락했다. 거래량 상위 종목으로는 폴라리스AI, 삼부토건, 에스와이스틸텍, SG, 대동기어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