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현지시간) 뉴욕증시 상승 다우 +408.34(+0.92%) 44,565.07 나스닥 +44.34(+0.22%) 20,053.68 S&P500 6,118.71(+0.53%) 필라델피아반도체 5,444.69(-0.45%) 뉴욕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다보스 포럼에서 금리 및 유가 인하를 압박했다. 하지만 국채금리는 상승이 나왔는데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더 크게 작용하며 기술주 들의 상승을 이끌었고 3대 지수 모두 상승 마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에 화상으로 송출한 기조연설에서 "나는 즉각 금리인하를 요구할 것"이라며, "마찬가지로 전 세계적으로도 금리는 우리를 따라 내려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난 사우디아라비아와 석유수출국기구(OPEC)에 유가를 내리라고 요청하겠다"며, "유가가 내려가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은 바로 끝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지금은 유가가 전쟁이 계속될 만큼 높다"며, "유가를 끌어내려야 하고 그러면 전쟁을 끝낼 수 있다"고 유가 인하를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Fed를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오는 28~29일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Fed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지는 모습이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에서 3월까지 기준금리가 25bp 인하될 확률은 28.2%로 반영했다. 이는 전일 마감 무렵의 24.6%에서 상승한 수치다. 트럼프 대통령은 구체적인 관세정책을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관세 위협도 빼놓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여러분이 미국에서 제품을 만들지 않는다면, 그건 여러분의 권리이지만, 매우 간단하게, 여러분은 다양한 금액의 관세를 내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주간 실업지표는 증가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美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계절 조정 기준 22만3,000명으로 전주대비 6,000명 증가했다. 특히, 일주일 이상 연속으로 실업수당을 청구한 연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계절 조정 기준 189만9,000명으로 전주대비 4만6,000명 급증했다. 이는 2021년 11월 이후 최고치다. 국제유가는 트럼프, 유가 인하 압박 등에 하락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3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0.82달러(-1.08%) 하락한 74.62달러에 거래 마감했다. 美 채권시장은 트럼프 금리 및 유가 인하 압박 속 혼조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는 약세를 기록했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소폭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제약, 화학, 에너지, 경기관련 서비스업, 복합산업, 통신서비스, 개인/가정용품, 소매, 유틸리티, 재생에너지, 경기관련 소비재, 기술장비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보험, 지주사 업종 등은 하락했다. 종목별로는 넷플릭스(+3.24%)가 호실적 모멘텀이 지속되며 상승세를 이어갔고, 메타(+2.08%), 마이크로소프트(+0.11%), 아마존(+0.17%), 엔비디아(+0.10%) 등 일부 대형 기술주도 상승했다. 오라클(+1.22%)이 대규모 AI 인프라 투자 기대감 지속 등에 연일 상승했고, 오픈AI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가 이사회 의장을 맡은 핵 전력 공급 회사 오클로(+13.49%)도 연일 상승했다. GE에어로스페이스(+6.60%)는 예상치를 웃돈 4분기 실적과 함께 70억 달러 상당의 자사주 매입 계획, 배당금 30% 인상 방침을 밝히면서 큰 폭 상승했다. 반면,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초대형 AI 인프라 투자 프로젝트 스타게이트를 발표한 가운데, 머스크 테슬라 CEO가 의구심을 드러낸 여파로 소프트뱅크가 최대주주인 Arm(-7.43%)이 큰 폭 하락했고, ASML(-2.67%),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2.46%), AMD(-0.57%) 등 반도체 관련주가 대체로 하락했다. 애플(-0.08%), 테슬라(-0.66%), 알파벳A(-0.20%) 등도 하락했고, 일렉트로닉 아츠(-16.70%)는 축구 게임의 부진 등을 이유로 올해 연간 예약 가이던스를 하향 조정하며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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