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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2월 14일 장전 국내시황]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 관세 계획이 발표됐지만, 즉각 시행이 빠졌고 보편 관세에서 한발 물러선 것으로 인식되며 안도감이 형성된 영향으로 국채금리가 하락하며 주식 시장에 긍정적 영향을 주는 모습이다. 
국내증시도 이러한 영향으로 반등 국면을 이어 갈 것으로 보인다. 전일(2/13) 국내증시는 관세 우려가 완화되며 KOSPI 2,583.17(+1.36%), KOSDAQ 749.28(+0.55%)으로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에서 외국인은 유입과 이탈을 반복하고 있지만 연기금이 꾸준히 순매수 포지션을 유지해주면서 하락 보다는 상승에 무게가 실리고 있는 모습이다. 따라서 글로벌 악재가 나오더라도 조정은 짧고 상승은 길게 나오는 국면이기 때문에 현재와 같은 수급 포지션만 유지한다면 시장은 양호한 상승 국면을 유지할 것으로 보여진다. 
기술적으로 코스피는 2580선 저항에 부딛친 모습으로 이대로 돌파 흐름을 보일 가능성이 있으며 돌파 시 2630선 부근까지 추가 상승 흐름을 보일 가능성이 있다. 코스닥도 750선에 저항으로 부딛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나 잘 돌파한다면 770선 부근까지 추가 상승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러한 긍정적인 흐름의 주요 원인은 연기금의 순매수 포지션이 지속적으로 이어지는 것에 있다. 다른 글로벌 증시와 다르게 국내증시만 상대적으로 약세 국면을 보였기 때문에 연기금이 이러한 것을 일정부분 방어해주는 모습을 취하고 있고 최근들어 트럼프 관세 우려가 조금씩 감소하면서 시장 상승에 탄력을 주는 모습이다. 
이에 따라 긴 조정을 받았던 다수의 종목들이 바닥을 다지고 상승 국면을 만들어 가는 모습이 많이 보이고 있고 실적과 이슈가 맞물리는 종목들은 강한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전일 상승 이슈는 아래와 같다.  
▷트럼프, 푸틴·젤렌스키와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협상 착수 소식에 우크라이나 재건/ 건설기계/ 건설/ 철강/ 모듈러주택 등 테마 상승.
▷트럼프 상호관세서 자동차 면제 가능성 부각 등에 자동차 대표주/부품, 전기차, 2차전지 등 테마 상승. 리튬, 폐배터리, 리비안 테마 등도 상승.
▷트럼프 대통령 외교 정책에 따른 中 석유화학 업계 견제 수혜 기대감 등에 석유화학 테마 상승.
▷삼성전자, 파운드리 셧다운 해제 및 과기부, 국산 AI 반도체 글로벌 진출 지원 소식, 삼성전자·SK하이닉스, MWC 2025서 AI 메모리 공개 소식 등에 반도체 대표주(생산), 반도체 장비, 반도체 재료/부품, 시스템반도체, 뉴로모픽 반도체, HBM 등 반도체 관련 테마 상승.
▷트럼프 1기 북미정상회담 관여 후커 국무부 정무차관 지명 소식 속 남북경협 테마 상승.
▷트럼프 대통령, 구리 수입 관세 부과 가능성 속 비철금속 테마 상승.
▷가상자산 법인 실명 계좌 단계적 허용 소식 등에 가상화폐(비트코인 등)/ 두나무(Dunamu) 테마 상승.
▷美, 동맹국의 美 해군 함정 건조 허용 법안 발의 모멘텀 지속 등에 조선/ 조선기자재 테마 상승.
▷방산업계, 올해 영업이익 3조원 돌파 기대감 및 정부, 600억원 규모 방산펀드 조성 모멘텀 지속 등에 방위산업/전쟁 및 테러 테마 상승.
▷레드캡투어(+29.92%) 주당 2,000원(시가배당율 22.4%) 비과세 현금배당 결정 및 3년 연속 최대 실적 경신 등에 상한가 기록 속 여행, 렌터카 테마 상승.
▷차기 대통령 적합도 1위 소식 등에 정치/인맥(이재명) 테마 상승.
2/13(목) 장 마감 후 시간외 거래에서는 여야정 국정협의회 20일 첫 회의 반도체특별법 등 논의 예정 및 정부, AI 반도체 생태계 구축에 1兆 투입 소식 등에 반도체 관련주가 상승한 가운데, 마이크로컨텍솔과 엠케이전자는 실적 호조 소식도 전해지며 상한가에 들어갔다. 인포바인은 100.16억원 규모 자사주 취득 결정에 상한가를 기록했고, 바이오플러스, 씨아이에스, 유유제약, 잇츠한불, 대창, 윤성에프앤씨 등이 호실적 발표 속 상승했다. 거래량 상위 종목으로는 한화갤러리아, 제주반도체, HD현대인프라코어, 어보브반도체, 바이오플러스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