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석 소장의 ‘마켓 승부사’]
시황 분석]
K2HUNTER클럽 성소장입니다. 코스피가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의 기준금리 12개월째 동결 결정과 해외발 훈풍으로 1600선 턱밑까지 올랐습니다. 반면 기대를 모았던 2월 옵션 만기 효과는 프로그램 매수가 790억원에 그치며 그저 "찻잔 속 태풍"으로 끝났습니다.
외국인 매수와 장마감 기관의 매물 소화로 코스피지수는 큰 폭으로 상승하며 1600선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외국인이 매수에 탄력을 내면서 장중 1600선도 넘어선 지수는 장마감 동시호가에서 외국인의 매도가 집중되며 종가 1600선은 지키지 못했지만 동시호가에서 기관이 외국인 매물을 받아낸 데다, 프로그램의 "사자"가 지속되며 옵션만기의 불안을 떨쳤습니다.
코스피지수는 11일 전날에 비해 27.69포인트(1.76%) 오른 1597.81로 마쳤고 옵션만기를 맞았지만, 장초반부터 외국인 매수가 늘어나며 지수는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 금리를 12개월째 2.0% 동결하며 예상됐지만 혹시나 모를 불안도 해소한 증시는 프로그램 매수세도 뒷받침 되면서 오름세를 이어갔습니다.
장마감이 다가오면서 가속도가 붙은 외국인 매수에 1600.41까지 오르며 장중 1600선을 넘기도 했는데 코스피지수가 장중 1600선을 웃돈 것은 지난 4일 이후 5거래일 만입니다. 장마감 동시호가에서 외국인이 1320억원을 토해냈지만, 증권이 외국인 매물을 소화해내며 지수는 1600선에 육박한 상태로 마쳤습니다.
외국인은 741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은 장마감 동시호가에서 외국인이 1325억원의 매도를 보였지만, 증권이 대부분 받아내며 2111억원의 순매수로 마무리됐습니다. 그리고 개인은 3227억원의 순매도를 보였습니다.
[업종별 시황]
전업종이 상승 마감을 했는데요, 업종섹터 별로는 전기가스(3.87%) 운수장비(3.37%) 증권(2.62%) 등 22개 업종이 모두 상승 마감을 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삼성전자(1.06%) 포스코(1.50%) 현대차(1.75%) 신한지주(1.30%) SK텔레콤(0.29%) 등 대다수 종목이 올랐고, LG디스플레이(-0.13%) KT & G(-0.30%)는 소폭 내렸으며, LG전자는 보합 마감을 했습니다.
마감 직전 동시호가 때 베이시스가 0.2에서 -1.2 이하로 급락하면서 옵션 만기 효과가 전무했고 오히려 차익 매도가 출회되며 1600 회복을 막은 셈입니다. 이 날 증시는 상한가 2개 종목, 상승 591개 종목, 하한가 2개 종목, 하락 204개 종목, 보합 81개 종목을 기록했습니다. 마지막 원/달러 환율은 3.5원 내린 1156.8원에 종료됐습니다.
[투자전략]
사랑하는 개인투자자 여러분! 아무튼, 우리 증시는 그리스 등 유럽발 재정위기 악화 영향으로 최근 급격히 위축됐던 투자심리가 11일 회복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유럽발 악재가 근본적으로 단기간에 해결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유럽의 그리스 재정지원 등 구체적인 대책이 등장했을 때 한국증시도 상승탄력을 받을 여지는 있습니다. 현재 미국의 출구전략에 대한 우려가 있을 수 있으나, 이는 미래 불확실성을 제거한다는 의미에서 오히려 긍정적으로 시장에 작용할 수 있습니다.
또 한 가지 좋은 소식은 외국계 투자자들이 오랜만에 순매수로 돌아섰다는 것입니다. 외국인은 이날 약 700억원 어치 주식을 산 것으로 집계됐는데 IT(정보기술)와 자동차 관련주를 다시 매수를 했습니다. 최근 투자심리가 악화됐을 때 외국인들은 IT와 자동차를 집중적으로 팔아치웠으나 이미 팔았던 이들 업종을 다시 사기 시작했다는 것은 분명 긍정적인 변화입니다.
개인투자자들 입장에서도 외국인이 다시 사들이고 있는 IT와 자동차주 위주로 대응하는 전략을 짜야합니다. 지수가 투자심리 회복으로 반등의 신호를 주기는 했지만, 1600선을 돌파하지 못했기 때문에 여전히 경계심을 풀어서는 안됩니다. 그러나 지금으로써는 우리나라 지수가 급락할 이유는 없어 보입니다. 투자심리가 개선된 가운데 연기금과 투신도 잇따라 "사자"를 외치며 저가매수의 기회를 노리고 있는 것이 긍정적입니다.
[K2HUTER 금일 추천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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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석 소장은 이데일리TV 방송 “대가들의 투자비법” 출연자이며, 시황방송 전문가입니다. [전문가클럽 안내 : 02-3772-0309, 0310]
[본 글은 전문가의 투자 의견으로 이데일리의 의견과 다를 수 있습니다. 본 글은 투자에 참고용이며 매매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음을 양지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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