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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전략

제목 : 패시브 자금들 어디로 가나
작성자 : 최정완작성일 : 2014-12-15조회수 : 626 -
[이데일리 투자전략팀] 투자전략 
▲ 이데일리ON 최정원 전문가
2009년 9월 21일 우리나라는 FTSE 선진국 지수에 편입되었습니다. 그 시기의 코스피 차트를 보면 상당히 좋은 흐름을 가져갔습니다.

물론 당시에는 유로 캐리트레이드까지 겹치면서 우리나라에 유동성이 충분히 들어 와주었고 FTSE 선진국 지수로의 편입이 국내 증시에 리스크를 줄여주면서 단기적인 성격으로 차익을 실현하고 나가는 핫머니보다는 지수의 우상향을 노리고 1~2년간의 텀을 두고 들어오는 패시브 자금의 유입을 촉진하는 긍정적인 역할을 하였습니다.


▼ FTSE 편입시기 전후의 코스피 주봉 차트


그렇다면 현재는 어떨까요? 중국, 미국, 독일, 프랑스 그 외 이머징 국가 중 많은 나라의 증시가 꾸준히 우상향을 하는 가운데 우리나라 지수만 질곡의 역사를 걷는 것은 단 오늘 내일만의 일이 아닙니다.

최근 몇 달간 중국 PMI 지수가 하락하고 내년 중국 성장률이 7.0%대로 하향 조정되었습니다. 중국의 수출입이 약세를 보이면서 중국수출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 기업들의 실적 전망치가 나쁜 것이 그 이유입니다. 또한 일본이 추가 양적 완화를 하면서 유동성을 풀며 통화를 가지고 치킨게임을 벌이니 이것 또한 위험한 상황 입니다.


그럼 제가 왜 서두에 FTSE 얘기를 했을까요? 현재 중국이 후강통을 실시하면서 글로벌 증시에 문호를 서서히 개방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금의 중국 자본시장의 개방 정도를 생각한다면 아무리 중국이 G2라고 해도바로 MSCI나 FTSE지수에서 선진국 지수로 편입시킨다는 것은 무리입니다.

그렇다면 당연히 지금의 중국 지수는 EM 지수, 바로 우리가 속해있는 Emerging Index (FTSE에는 상기한 것처럼 09년에 선진국 지수로 편입)로 편입되는 게 절차입니다. 글로벌 자본시장은 항상 투자처가 있으면 달려가서 돈을 뿌려대는 곳이 아닙니다. 전체적으로 안전자산과 위험자산의 배분이 이루어지며, 그 후 위험자산 내에서도 선진국 시장과 이머징 시장 이런 식으로 자산의 할당이 이루어지게 됩니다.

문제는 바로 여기서부터입니다. 이머징 인덱스로 중국증시가 편입이 되면 같은 이머징 시장에 묶여 있는 곳 중 대표적으로 대만, 한국, 브라질에서의 외국계 자본 유출이 가장 두드러질 것이고 그 자금은 중국 증시에 편입될 것입니다.

중국의 자본시장에 따라 이머징지수에 편입이 되고 글로벌 증시는 아시아 섹터에서의 할당에 당분간 중국에 초점을 맞출 것입니다. 그렇다면 외국계의 수급은 종목에 따라 부익부 빈익빈이 따라주는 종목에 더욱 집중될 가능성이 높겠습니다.

다행인 점은 환율입니다. 얼마 전까지 낮은 환율일 때는 환차익에 의한 차익 실현 욕구가 강하게 일어났다면 현재는 그렇지 않은 상황이고 오히려 신규로 들어오는 자금들은 한 달 전만 해도 900원밖에 못 받았으나 지금은 1,100원을 받기 때문에 환산익을 노려볼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달러 강세 기조가 유지되는 가운데 유로화가 죽지 않고 역 헤드 앤 숄더의 오른쪽 어깨 부분을 지지부진하게 죽지 않고 끌고 가주는 가운데 외국인들은 환산익을 노린 환율과 한 번 쭉 바닥까지 밀어버린 국내 증시를 이용해 물량을 찍을 수 있는 시기는 바로 지금입니다.

[ 추천종목 ]
LG유플러스(032640), SK하이닉스(000660), 한라비스테온공조(018880), 한국전력(0157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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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글은 투자 참고용으로, 이데일리의 의견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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