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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전략

제목 : 예상된 우려감, 그리고 불확실한 기대감
작성자 : 최하영작성일 : 2015-10-20조회수 : 477 -
[이데일리 투자전략팀] 투자전략 

▲ 이데일리온 최하영 전문가
전일 시장에서 가장 큰 화두는 중국의 GDP이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시장의 예상은 6.8%, 원하는것은 7% 이상이었는데 결과는 6.9% 가 나왔다. 생각보다는 괜찮다고 할 수 있겠지만 7%가 깨졌다는 것에 시장은 우려감을 나타냈다.

차트를 보면 2012년 이전에는 9%를 상회하던 성장률이 7%대로 떨어졌고 다시 7% 아래로 내려섰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으니 중국의 성장력이 계속해서 둔화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생긴 것이다. 하지만 단순히 성장률만을 가지고 보기에는 부족한 감이 있다. 선진국으로 갈수록 성장률은 낮아질 수밖에 없으므로 중국의 경제규모가 커진다면 성장률은 계속해서 낮아지는 순서를 밟게 된다. 어찌 되었건 중국에서는 이번 GDP 발표 이후에 성장둔화를 내세운 경기부양을 할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경기부양책은 주가를 끌어올리는 수단으로 사용되고 시장에는 그에 맞는 명분이 필요했으니 어쩌면 이번 GDP 발표는 시장에 호재가 될 수도 있는 사항인 것 같다.

본격적으로 어닝시즌이 시작되면서 기업들의 실적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미국증시는 중국의 영향으로 약세출발을 했다가 장 마감 무렵에 상승세를 만들면서 마감되었다. 중국의 성장률 둔화는 우려되는 부분이지만 미국의 경기성장은 지속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었기 때문이다. 주택시장지수가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강한 상승을 보였고 서브프라임 모기지 이후에 주택시장에 대한 우려감은 말끔히 사라졌다고 볼 수 있겠다. 하지만 국제유가가 3% 가까이 하락했고 에너지 관련 종목들이 하락세를 보이면서 전체적으로 주가는 크게 오르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기업들의 실적은 아직 시작 시점이기 때문에 방향을 알기는 어렵겠지만, 모건스탠리의 실적은 감소세를 보이면서 썩 좋지 못한 출발을 한 것 같다. 기업들의 실적이 부담스러운 데다 금리 인상까지 진행된다면 여러모로 불안정한 시장흐름이 나올 가능성도 있겠다.

코스피의 흐름은 외국인들의 매수세에 힘입어 여전히 지지선을 강하게 지지하는 모습이다. 외국인들이 매수를 지속하고 있는 동안은 시장이 크게 밀릴 가능성은 크지 않다. 따라서 위쪽 저항 대인 2050p를 넘기지 못하더라도 아래쪽으로의 하락보다는 횡보 흐름이 나올 가능성이 크겠으며 그러한 흐름 속에서는 종목 간 변동 폭이 축소되거나 업종순환이 크게 일어나는 경우가 있다. 따라서 지금과 같은 시점에서는 새로운 종목으로의 교체매매는 지지선이 이탈된 시점에서의 대응으로만 보시고 어지간한 상황에서는 보유 중인 종목들을 그대로 홀딩하시는 전략을 권장한다. 새로운 종목의 신규매수 역시 최대한 신중하게 생각하고 판단하시는 것을 권장하며 지금은 방향성을 확인하는 시점까지는 관망세를 유지하는 것도 좋은 전략이 될 것 같다. 만약 코스닥이 시장의 분위기를 주도하게 된다면 당분간 상승세가 지속하면서 700p를 넘겨주거나 강한 상승으로 한 번에 넘어가는 흐름을 보여야 할 것 같다.

그동안 코스피가 상승하는 과정에서도 코스닥은 소외된듯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이번에 코스피가 횡보 흐름으로 진행된다면 코스닥에 기회가 올 수도 있겠다. 하지만 어떤 종목을 공략하더라도 실적, 수급을 놓치고서는 수익을 만들기 어려울 것이다. 따라서 종목을 선택하고 공략할 때는 반드시 기업의 실적과 수급을 확인하고 상승추세에 놓인 종목들로만 승부를 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본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데일리의 의견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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