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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전략

제목 : [이데일리ON] Daily 리포트 3월11일 시황/ 공략주
작성자 : 최하영작성일 : 2016-03-11조회수 : 2,325 -
▲ 이데일리ON 최하영 전문가
[이데일리 투자전략팀] 다소 긴장했던 첫 번째 쿼더러플 위칭데이가 순조롭게 마무리되었다. 그래서 너무 안심하고 계시는 분들이 계실지 모르겠다. 보통 만기일의 상황에서는 만기 전에 다소 답답한 흐름을 보이다가 당일이나 만기 이후에 변동성을 보이는 경우가 많이 있으니 이번 주까지는 너무 안심하지 마시고 시장을 조심스레 지켜보시기 바란다. 해외시장은 상당히 혼란스러운 모습이다. ECB에서는 현재의 0.05%였던 기준금리를 0.00%로 낮추면서 제로금리를 선언하였고 예금금리와 대출금리도 같이 인하하였다. 뿐만 아니라 국채매입 등을 통한 양적 완화규모를 다음 달부터 800유로로 확대하는 등 경기부양책을 내놓았다. 이러한 유럽의 추가경기부양으로 인하여 미국시장을 비롯한 유럽의 전체적인 분위기가 긍정적인 출발을 하였으나 마리오 총재가 이후 기자회견에서 추가적인 금리 인하는 없을 것이라는 발언과 이제는 정책적으로 ECB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한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타났다. 여기에 추가부양책에 따른 유로화의 강세로 독일의 수출주들이 큰 폭의 하락을 함으로써 독일 지수가 급등세에서 급락세로 돌아서는 모습까지 보였으므로 전일 글로벌 시장은 ECB의 경기부양이 시장에 더는 좋은 영향을 주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었다.

이번 ECB의 추가부양책으로 은행주들이 강세를 보였고 상대적으로 대출이 쉬워진 이탈리아나 스페인과 같은 국가들의 주가, 은행주들이 상승세를 보였다. 또한, 유로상승과 달러 하락으로 이어지는 모습에서 금값이 상승하는 모습도 보였다. 미국시장은 장 초반 상승세로 진행되었다가 중반에 약세로 전환되었고 종반시점에서 다시 변동성을 회복하는 모습으로 진행되었다. ECB의 추가부양도 영향을 주었겠지만, 산유량의 동결기대감이 커지면서 유가가 하락세를 보였고 관련 기업들의 변동성이 커진 것도 부담되었다. 다행히 달러의 약세로 인한 유가의 낙폭축소가 시장마감 시점에서 도움이 된 것 같다.

해외시장의 이야기를 조금 길게 풀어보았지만, 여전히 복잡하다. 어느 하나가 시원하게 이끌어주는 것이 아니라 계속 얽히고설키는 형태의 모습으로 꼬리에 꼬리를 물고 영향력을 행사하는 모습이라 하나, 또는 두 개 정도의 이벤트에 분석을 집중할 것이 아니라 전체적인 큰 흐름을 보면서 시장을 예측하고 분석하는 것이 맞는 일인 것 같다. 그리고 역시 정답은 하락 쪽 분위기보다는 지지를 통한 반등기대감이 더 크다는 것이 될 것 같다.

전일 코스피 시장은 상대적으로 강한 모습을 보였다. 만기일임에도 불구하고 외인매수가 6500억이나 유입되면서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보통 만기일에는 하락 쪽의 변동성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은데 이례적인 상승이 있었으므로 그로 인한 투자심리가 많이 개선되었으리라 보인다. 하지만 조심해야 할 것은 만기일은 당일 날 아무 일이 없었다고 해서 그냥 끝나는 것이 아니라 다음날 갑자기 매도가 많이 나올 수도 있다. 따라서 만기일이 끼어있는 주간은 주 초반에 답답한 흐름, 만기일 또는 만기 다음날의 변동성을 생각해야 하는 것을 잊으시면 안 된다. 탄탄한 흐름을 보이는 종목들이야 크게 문제는 없겠지만, 손실 중이었던 종목이 상승세로 전환되어가는 과정이거나 단기적 저항대에 진입한 종목들의 경우에는 이러한 변동성에 취약한 부분이 있으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겠다.

코스닥의 경우에는 코스피보다 더 강한 상승세가 진행되는 모습이다. 저항대에 가까워지면서 하락에 대한 압박도 있을 수 있겠지만, 전체적인 분위기가 투자심리를 많이 개선해주는 형태로 진행되고 있어 추가상승을 기대할 수 있는 모습이기도 하다. 다만 테마주들의 움직임보다는 코스닥 종목이라고 하더라도 실적이나 추세 등이 뒷받침되는 기업들이 상승세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이 있으니 단순한 테마주를 통한 대응보다는 기업 가치에 따른 분석을 통해 종목을 선정하고 공략하실 것을 권장한다.

주말장 이다. 만기일 날 많이 올라서 다소 변동성이 커질 수 있으리라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하방에 대한 지지가 강하게 있으니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모쪼록 이번 변동성도 잘 이겨내셔서 좋은 흐름을 계속 이어가시기를 바란다.

[본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데일리의 의견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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