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석 소장의 ‘마켓 승부사’]
[시황 분석]
K2HUNTER클럽 성소장 입니다. 원/달러 환율이 사흘 만에 소폭 하락했습니다. "골드만삭스" 사기혐의 기소 소식에 따른 쇼크로 전날 급등했던 원/달러 환율은 새벽 미국 금융시장이 악재를 딛고 진정세를 보이자 외환시장도 악재가 다소 희석되는 모습이었습니다.
국내증시가 사흘 만에 반등한 가운데 코스피 지수는 하루 만에 미국 "골드만삭스 쇼크"로 부터 탈출하며 1720선 턱밑까지 반등을 했습니다. 특히 상승 종목수가 하락 종목의 3배에 달할 정도로 중소형주 종목장세가 펼쳐졌습니다.
이는 미국의 경기선행지수 호조로 상승한 다우지수의 영향과 전일 큰 폭의 하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겹쳐진 결과로 풀이됩니다. 2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2.73p(0.75%) 오른 1718.03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장초반 뉴욕증시의 상승마감 소식에 상승세로 출발한 코스피는 장중 한 때 1720선을 회복했으나, 기관의 꾸준한 매도세와 보합권을 맴돌던 외국인의 매도전환으로 더 이상 상승폭을 넓히지 못하고 1720선 눈앞에서 장을 마쳤습니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08억원, 1838억원을 동반 매도했으나 개인은 2469억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프로그램 매매는 비차익 거래에서 매수세를 보였지만 강한 차익거래의 매도세에 933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습니다.
[업종별 시황]
업종별로는 종이목재업이 4.35% 급등세를 보였고 의료정밀과 통신업등도 각각 2.48%, 2.40% 상승을 했습니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1000원 오른 82만8000원을 기록했고 현대차와 LG화학 역시 각각 3.36%, 2.08% 상승을 했습니다. 반면, 신한지주와 KB금융은 각각 0.11%, 0.36% 소폭 하락했으며, POSCO는 보합세를 보였습니다. 아이슬란드 화산폭발로 최근 조정을 받았던 아시아나항공과 대한항공은 각각 4.9% 와 3.8% 올라 나흘 만에 반등에 성공을 했습니다.
이날 유가증권 시장에서 상승종목은 상한가 13개를 포함해 578개였고, 하락종목은 하한가 6개를 포함, 226개였습니다. 보합종목은 59개였습니다.
코스닥시장 역시 상한가 15개를 포함한 656개 종목이 상승하고, 하락종목은 245개(하한가 7개)에 불과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7.80p (1.55%) 오른 510.50으로 마감을 했으며 개인은 234억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11억원, 60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을 상승시켰습니다.
시가 총액종목중 서울반도체와 SK브로드밴드가 각각 3.63%, 3.31% 상승했고 태웅과 포스코ICT도 1.04%, 1.60% 상승 마감을 했습니다. 강화도에서 발한 구제역이 김포시로 확산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중앙백신이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코디에스는 전세계 플러그인 자동차용 충천소 급성장 전망에 힘입어 7.8% 올랐습니다.
[투자 전략]
개인투자자 여러분! 오늘 증시는 "골드만삭스 악재"를 딛고 미국 증시가 하루 만에 반등한 여파로 3거래일 만에 반등을 했습니다. 당분간은 조정을 거쳐갈 필요가 있기 때문에 하락을 하는 조정보다는 상승을 위한 준비하는 기간으로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현대차와 하이닉스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자동차와 IT 주도주의 위치가 유지 되고 있으며, 원달러 환율도 긍정적이라고 분석됩니다. 다만, 추가적인 상승은 어디까지 올라갈지는 미지수이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쉬어가는 흐름을 예상하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현재 주가지수대는 지난 9월과 1월 저항대로 작용했던 지수대이고 또한 현재 코스피가 10주 연속 상승에 따른 가격 부담이 누적되어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주식시장은 악재에 보다 민감할 수 있어 보입니다.
그렇지만 전일 불거졌던 악재들은 주가지수의 추세적인 흐름에 영향을 미칠 요소는 아닌 것으로 판단되며 악재가 됐던 주말의 중국 3주택 구입대출 제한은 이미 전주 내놓은 부동산 억제책의 후속조치에 불과합니다.
유럽 화산재에 따른 항공 대란도 정상화 조짐을 보이고 있으며 미국 골드만삭스 악재는 개별적인 악재이고 이와 관련한 금융규제안 이슈는 이미 1월에 노출됐던 악재이기 때문에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여집니다.
이보다는 기업의 실적 개선 및 경제지표 개선 등의 펀더멘탈 개선을 주목할 필요가 있는데 최근 국내외 실적 발표는 다소 양호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5월 중순까지 국내외 실적 발표가 이어지면서 모멘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되어 집니다.
또한 현재 코스피 주가수익비율(PER)은 9.6배로 글로벌 대비 상대적으로 저평가되어 있는 상황이며 주식의 채권대비 상대적 메리트를 보여주는 일드갭(Yield gap)도 과거 평균보다 높은 상황입니다.
단기적으로 "골드만삭스"를 시초로한 미국 "금융규제안 이슈"는 외국인 수급에 부정적일 것으로 보이지만 풍부한 글로벌 유동성 여건과 "모건스탠리캐피털인덱스(MSCI) 편입기대감"으로 외국인 매수 기조는 유지될 전망으로 보여집니다. 이에 따라 숨고르기를 거치는 구간에서 실적 호전주를 중심으로 한 저가매수 탐색이 바람직해 보입니다. 아무쪼록 늘 개인투자자 여러분들께 좋은 일들만 깃들기를 바라겠습니다.
[관심 종목]
성명석 소장(성소장)은 증권 시황방송 전문가입니다. [전문가클럽 안내 : 02-3772-0309, 0310]
[본 글은 전문가의 투자 의견으로 이데일리의 의견과 다를 수 있습니다. 본 글은 투자에 참고용이며 매매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음을 양지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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