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유가 급락
전일 5월 인도분 WTI 선물 가격이 마이너스까지 하락한 이후 이번에는 6월 인도분 WTI 선물이 40% 급락하며 원유시장의 붕괴가 이어지고 있다.
원유의 재고가 계속 쌓여가며 더 이상 원유를 저장할 곳이 없어지고 있어 원유 매도 물량이 쏟아지고 있으며 조금이라도 건질 수 있고, 보관료라도 만회할 수 있다면 팔아넘기는 상황이다.
코로나로 인해 수요는 둔화하고 수요가 조금씩 올라온다라고 하더라도 이미 쌓여있는 재고로도 충분하기 때문이다.
또한 IBM이 실적을 발표하며 소프트웨어 판매가 급감하며 기술주가 동반 하락하며 미국 증시는 하락했다.
-한국 증시 전망
오늘 우리 증시는 외국인의 매물에 따른 영향을 클 것으로 전망한다. 전일 원유시장이 붕괴되고, 북한 김정은의 중태설로 부진했던 우리 증시였는데 트럼프 대통령이 에너지 산업을 위한 긴급자금을 조성하며 전일 미국 증시에서 생각보다 에너지 업종이 급락하지 않았고 간밤 청와대에서는 김정은 위원장이 현재 지방에서 정상 활동을 하고 있다고 이야기가 나오면서 에너지 및 지정학적 리스크는 다소 완화가 되고 있는 분위기이지만, 아직 김정은이 활동하고 있다는 증거가 부족하고, 원유시장이 2일 연속 붕괴되고 있는 것은 오늘 우리 시장의 조정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
IBM의 실적 발표로 인하여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4.7% 하락한 점 또한 반도체 중심국가인 우리나라에 부담을 줄 수 있는 요소이다.
이탈리아에서는 5월 4일부터 일부 경제활동을 정상화하겠다고 발표하고 미국에서 5천억 달러에 가까운 자금지원을 체결하며 조정폭은 다소 축소되겠으나 코로나 급락 이후 꽤 많은 반등폭을 준 만큼 차익매물이 나오며 우리 증시 저점에서 매수가 없던 외국인이 이번에는 저가매수가 들어오느냐에 따라 조정폭이 결정될 것으로 전망한다.
작성: 증권방송 이데일리ON "고수의 관심종목" 문자클럽 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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