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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 불 지피는 미중 갈등 

연휴 간 미국 증시는 코로나19 책임론을 앞세워 미국과 중국이 다시 갈등에 빠지는 모습이 보이자 하락했다. 시장은 기록적인 경기 침체에 더불어 미중 관세전쟁이 다시 발생할 경우에는 심각한 경기불황이 올 것을 우려했다. 

코로나19 상황에서 미국 대선이 가까워져 오자 트럼프 대통령은 외부에 적을 만들어 지지율을 회복하고자 하는 전략을 세운 것으로 추측되는 가운데, 대중국 보복 조치를 여러 방면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된다. 

금융지표들이 일부 정상화되면서 FED의 자산매입 규모가 축소되고 있고, 아직 회사채와 JUNK본드 매입이 소식이 없어 미국의 하이일드 채권 ETF가 다시 하락하고 있는 점 또한 미 증시에 부담감을 준 것으로 추정한다. 

-한국 증시 전망 

우리 증시는 미국과 유럽이 오늘부터 일부 셧다운 완화 정책으로 돌아서고 우리나라 또한 일부 완화된다는 점은 기대할 만한 사항이다. 또한 미국과 중국이 서로 때리고는 있지만 적극적인 재정정책 등을 보이며 경기불황을 벗어나려 하는 정책들 또한 증시에는 긍정적이다. 

국제유가는 지난 연휴 간 근 $20까지 반등에 성공한 점도 긍정적이지만 수요 회복이 아닌 공급 감소로 이어진 경향이기 때문에 감산 이슈로 인해 급변동이 가능한 상황이라 변동성을 우려할 수도 있다. 

최근 우리 시장이 상승한 가장 중요한 이슈인 유동성이 점점 한계치에 부딪힌 만큼 2000pt를 테스트를 하기 위한 상승이 나오면서도 새로운 이슈를 기다리며 매물이 출회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한다.

작성: 증권방송 이데일리ON "고수의 관심종목" 문자클럽 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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