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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 붕괴, 경기지표 둔화
     
 전일 우리 증시는 휴장한 가운데 글로벌 증시는 미군 철수 결정 4개월 만에 탈레반이 아프간 정부를 붕괴시키면서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되자 중국과 유럽 그리고 미국 증시가 다소 약한 흐름을 보이기도 하였으나 특별히 큰 영향은 부재한 가운데 전일 일본 증시만 코로나19 급증으로 셧다운 우려로 하락세를 보였다.

 이외 미국 증시는 오전장 약한 흐름이 나타나기도 하였으나 점차 낙폭을 줄이고 상승으로 전환하는 데에 성공하였으며 지난 금요일 증시에는 골드만삭스가 반도체 업종에 긍정적인 레포트를 보이면서 마이크론이 반등하기도 하였다.

 다만 전일에는 각종 경제지표가 부진하게 나오면서 다시 달러가 강세를 보이고 유가가 약세로 나타나며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위축되었다.
     
하단은 견고하지만 악재 지속
     
 지난주 우리 증시는 트렌드포스와 모건스탠리 보고서 여파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를 7.6조원 가량 매도하는 흐름이 나타났는데, 지난주 코스피 전체에서 외국인 순매도가 7조였던 만큼, 증시 전체를 매도하는 것이 아닌 반도체 업종을 매도하는 흐름이 나타났다. 전체적으로 지수 하단은 견고하지만 반도체 업종만 약세를 보이는 흐름이 나타났는데, 그래도 지난 금요일 저녁에는 골드만삭스에서 반도체 업종에 대한 긍정적인 레포트를 보이고 금요일 우리 증시에서는 안좋은 보고서를 썼던 모건스탠리는 우리 증시 반도체 업종을 저가에서 매수하는 흐름이 나타나면서 바닥은 지켜줄 것으로 전망한다.

 지난주 우리 증시 외국인 매도 규모가 컸던 만큼, 이번 주에도 역시나 외국인 수급에 의해 지수의 방향성이 정해질 것으로 판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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