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퍼링 소식에 막판 한 시간 급락세 전일 미 증시는 7월 28일 자 FOMC의 의사록이 공개가 되었는데 시장에서는 9월 FOMC에서 테이퍼링을 발표할 것으로 판단하면서 장 막판 급히 매도세가 출현하며 3대 지수 모두 1% 내외 하락 마감하였다.
FOMC에서 인플레이션은 곧 진정되겠으나 고용지표 역시 연준의 목표치에 근접했다는 발언들이 나온 것이 테이퍼링에 대한 이슈를 우리 앞으로 가져온 것으로 판단한다. 다만, 테이퍼링을 올해 안에 실시하리라는 것은 이미 시장에 많이 노출된 이슈이기도 하며 증시의 반응에 비해 달러화는 큰 반응을 보이지 않았기 때문에 금요일 옵션만기일을 앞두고 포지션을 청산한 것이라는 해석도 많다.
개인적으로 테이퍼링에 대한 이슈는 과거인 7월 28일 의사록보다는 다음주에 있을 잭슨홀 미팅에서의 파월 의장의 발언이 더욱 중요할 것으로 판단한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하락하였지만 테슬라의 AI데이 기대감으로 전기차와 2차전지 업종은 견고하고 백신 부스터샷 승인과 관련되어 경기 재개 관련주들은 강보합세를 보였다. 환율 주목 전일 우리 증시는 외국인 매도가 지속되었으나 기관의 매수세가 들어오면서 2주 만에 상승으로 마감한 가운데 야간선물은 0.3% 하락하고 환율은 역외 3원가량 상승하였다.
우리 증시는 장초반 FOMC 의사록 공개로 인한 미 증시 분위기를 이어 하락이 나타나겠으나 최근 우리 증시의 낙폭이 이미 상당하고 달러화가 테이퍼링 이슈에도 크게 반응하지 않은 점을 미루어보아 우리 증시에 예민한 영향을 줄 것으로 판단하지는 않는다.
또한 미 증시에서도 마이크론과 웨스턴디지털도 견고한 흐름을 보였기에 이미 반도체로 예민한 우리 증시에 추가적인 악재로 작용하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한다. 기업들의 개별 실적의 반영은 어제 일자로 전부 마감이 되었기 때문에 우리 증시는 당분간 거시적 지표에 따른 변동성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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