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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워렌 버핏, 한국경제 잘하고 있다?
작성자 : 성소장작성일 : 2010-05-04조회수 : 2,185 -
[성명석 소장의 ‘마켓 승부사’] 


[시황 분석]


"K2HUNTER클럽" 성 명석소장 입니다. 전일 일본 증시는 헌법기념일로, 중국 증시는 노동절 연휴로 휴장한 가운데 홀로 코스피 지수가 큰 폭의 하락세로 5월 첫 거래일을 마무리했습니다. 각종 글로벌 불확실성이 높아진 가운데 외국인이 현ㆍ선물 시장에서 강한 매도세로 대응한 것이 지수 하락의 원인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장 초반부터 분위기는 좋지 않았습니다. 지난 주말 미 연방검찰이 골드만삭스 조사에 착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미 증시가 일제히 급락한 가운데 중국에서는 올해 들어 세 번째 지준율 인상이 발표되는 등 중국 긴축 이슈가 재차 불거졌습니다.

그리스 역시 유로존과 국제통화기금(IMF)이 1100억 유로 구제금융 지원에 합의했지만, 그리스의 강도높은 긴축 조치에 대한 노동계의 반발이 강하게 이어지고 있어 여전히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입니다. 또 오는 7일 삼성생명 공모주 대금 납입일을 앞두고 외국인과 기관이 현금을 마련하기 위해 동반 매도세를 보여 낙폭이 커졌다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지난 주말에 비해 20.35포인트(1.17%) 내린 1721.21으로 마감을 했습니다. 장중 한때 1709.81까지 떨어졌는데 이는 지난달 19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이후 프로그램과 개인의 저가 매수세에 힘입어 낙폭을 줄이며 코스피 지수는 가까스로 1720선을 지키며 장을 마쳤습니다.

이 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317억원과 1904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습니다 개인은 3024억원을 저가매수하며 지수를 지지했고 프로그램도 3951억원 가량를 순매수하며 지수방어에 힘을 보탰습니다.

[업종별 시황]

대형주가 큰 폭으로 하락하며 지수 하락를 주도했는데 업종별로는 기계업종이 5.80% 급락했고 전기전자업과 철강금속업도 각각 2.24%, 1.78% 떨어졌습니다. 반면 은행업은 1.31% 상승했고 통신업도 소폭상승을 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대부분의 종목이 하락한 가운데 삼성전자는 2.36% 하락마감 했고 POSCO와 한국전력도 각각 2.20%, 1.33% 떨어졌습니다. LG전자와 하이닉스도 각각 2.05%, 2.82% 동반하락을 했습니다. 이와 달리 KB금융과 SK텔레콤은 각각 0.37%, 0.87% 상승했습니다.

두산그룹주가 두산건설 유동성 관련 루머로 동반 하락했으며, 지주회사인 두산이 12.7%, 두산인프라코어와 두산중공업도 각각 8.5%와 8.7% 급락을 했습니다. 루머의 진앙지인 두산건설도 한때 가격제한 폭까지 떨어진 후 -8.8%로 마감을 했습니다.

전체 종목 가운데 상승종목은 상한가 25개를 포함해 305개, 하락종목은 하한가 3개를 포함해 502개, 보합종목은 57개를 기록했습니다.

한편, 코스닥지수도 전일대비 3.97포인트(0.76%) 하락한 519.78로 마감을 했습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71억원과 52억원을 순매도 하며 지수를 하락시켰고 개인은 289억원을 홀로 매수를 했습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서울반도체가 1.77% 하락했고 셀트리온과 포스코ICT도 각각 2.08%와 2.70% 떨어졌습니다. 반면 동서는 5.03% 급등했고 다음도 3.60% 상승을 했습니다.

그리고 구제역이 확산되고 있다는 보도가 잇따르며 중앙백신과 파루, 이-글벳, 제일바이오, 체시스 등 관련 테마주들이 동반 상한가를 쳤습니다.

[투자 전략]

개인투자자 여러분! 오늘장은 여러 악재와 급등에 따른 부담감에 대한 가격 조정으로 보이고 수급적으로도 외국인 매도가 하락을 주도 했습니다.

골드만삭스 문제 등으로 단기적 위험선호도가 높아졌고 어닝시즌이 종료됨에 따라 이전과 같은 대규모 매수는 조금 힘들어 보입니다. 또한 삼성생명의 공모도 주가에 악영향을 주는 모습이며 단기적으로 조정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됩니다.

이 이야기 하나 하고 마칩니다. 세계적인 주식투자가로 명성이 높은 워런 버핏 버크셔 헤서웨이 회장이 그간 한국 관련 주식지분을 대거 정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일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버핏은 버크셔 해서웨이 주총을 마친 다음날 현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고, 현재는 한국기업 주식 1곳만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버핏은 이날 "개인적으로 지난 2002∼2004년 한국 기업 20개와 미국 기업 1개의 주식을 사들였다"면서 "하지만 지금은 이들 한국기업 중 1곳의 지분만을 갖고 있다"고 말을 했습니다.


버핏의 이 같은 한국 투자는 개인적인 투자 차원으로 버크셔 해서웨이의 posco 지분 보유와는 별개의 것입니다. 버핏은 이날 한국시장에 대한 추가 투자 가능성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으나, 과거 6∼8년 전에는 한국 주식들이 저평가돼 순자산 대비 3∼4배의 수익성을 가져올 것으로 평가했었다고 말했습니다.

버핏은 한국의 최근 경제 회복상황에 대해서는 "잘하고 있다"고 짧게 언급해, 지난해 한국 경제가 경이적인 성과"를 이뤄냈다고 평가한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입니다. 이 대목이 주목됩니다. 아무쪼록 늘 개인투자자 여러분들께 좋은 일들만 깃들기를 바라겠습니다.


[K2HUNTER 관심 종목]
삼성화재(000810)


성명석 소장(성소장)은 증권 시황방송 전문가입니다.
[전문가클럽 안내 : 02-3772-0309, 0310]

[본 글은 전문가의 투자 의견으로 이데일리의 의견과 다를 수 있습니다. 본 글은 투자에 참고용이며 매매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음을 양지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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