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에 대한 불신 여전
지난 미국 증시는 그 전날과 반대로 터키에서 러시아/우크라이나 협상에 대한 뉴스가 오히려 시장 하락요인으로 작용하면서 부진한 흐름이 나타났다. 기존 나왔던 협상 내용에 대해서도 미국은 아직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인 상황에서 여전히 러시아가 키이우에 대한 공격을 이어가면서 러시아에 대한 불신은 지속되었다.
전일 우리 장마감이후 독일이 에너지 조기경보를 발령하는 등 유럽 전역에서 에너지와 관련된 이슈가 나오면서 유럽증시가 하락한 가운데 기존 루블화로 결제를 받을 것이라는 입장에서 푸틴 대통령이 독일 총리에게 직접 전화하여 유로화로 결제해도 된다고 통보하면서 유럽증시가 막판 낙폭을 축소하였다.
그렇지만 어제도 시장을 크게 내릴만한 악재가 나온 상황은 아니었음을 감안한다면 최근 2주 동안 강한 흐름을 보인 미 증시가 월말을 앞두고 소폭 조정세에 들어간 정도로 판단한다.
월말조정
최근 우리증시는 기관의 수급으로 2주 동안 반등세를 보인 가운데, 전일 미국 증시도 특별한 악재는 없는 상황에서 조정이 나타난 만큼 월말 조정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한다. 특히 윈도우드레싱 등 기관이 월말 수익률 성과를 보고하기 위해 이익 청산을 하는 흐름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아 최근 2주간 딱히 나타나지 않은 차익실현 물량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
역시 이외에는 특이사항은 없으며 오히려 외국인은 많이 매도한 상황에서 월말에 반대로 매수세를 보일 가능성도 있어 시장의 변동성은 크지 않으리라고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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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증권 방송 이데일리ON "고수의 관심종목" 문자클럽 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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