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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긴축 예고에 하락
지난 미국 증시는 FOMC 의사록이 공개된 가운데 의사록 내용에서 지난 2017년 첫 양적 긴축보다 더욱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고되면서 시장은 채권금리 급등과 기술주 하락으로 증시는 하락세가 나타났다. 

 대부분의 연준 위원들은 3월 FOMC에서 0.5%P 금리 인상을 이야기했지만, 러시아 전쟁으로 인한 상황으로 0.25%P만 선제적으로 인상하는 선택을 한 것으로 보여 이번 5월 첫 주에 있을 FOMC에서는 0.5%P 인상이 현실적으로 다가왔다는 평가와 양적 긴축을 2022년 하반기부터 진행할 것으로 보였으나 당장 5월부터 월 950억 달러 규모로 양적 긴축을 시작할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950억 달러 규모 양적 긴축은 지난 2017년에 시작한 긴축이 최대 월간 500억 달러였다는 점을 생각한다면 2배 가까이 빠른 긴축속도이기 때문에 시장이 예상하는 속도보다 빠르다는 평가이다.

다만 2008년에 있던 양적완화와 2020년 양적완화의 스케일이 다르고 2008년 이후 10년이 지난 후 양적 긴축을 하는 것 그리고 2022년 양적 긴축을 하는 것 등 스케일과 시기 등의 차이를 고려하고 현재 이미 잉여통화가 많다는 것을 고려한다면 월간 950억 달러가 많은 규모가 아니지만, 시장이 예상했던 것보다는 빠르다는 것이 채권금리의 상승을 야기했다.
     
5월초까지는
전일 우리증시는 긴축에 대한 우려가 나오면서 양 시장 모두 1% 이내의 조정이 이어진 가운데 2차전지와 성장주는 시장보다 다소 견고한 흐름이 나타났다. 간밤 양적 긴축에 대한 우려가 더 커진 만큼 어제 있었던 조정의 흐름은 이어질 것으로 보이나 양적 긴축에 대한 이야기가 시장의 예상보다 빠르게 나왔다는 점은 추후 투자전략의 일부 수정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한다.

 여전히 2차전지와 성장주의 흐름은 다른 업종들보다 견고하게 흘러갈 것으로 전망하지만 지수 전체의 흐름이 다소 약해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5월 초 FOMC가 있기 전까지는 현금을 조금 남겨두고 반등을 기다리는 것이 좋을 것으로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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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증권 방송 이데일리ON "고수의 관심종목" 문자클럽 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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