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데일리온 우프로입니다!
토요일 새벽 마감한 미증시는 지난주 3거래일 연속 상승으로 앞자리를 바꿨던 지수 흐름에서 잊을만 하면 나오는 스냅발 실적쇼크와 미국의 7월 서비스업 PMI 예비치가 26개월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하면서 경기침체에 대한 해석이 나오면서 나스닥을 중심으로 주요지수 모두 하락 마감했습니다.
먼저 이번주 주요 일정과 지표발표에 대한 내용을 적어드리면,
26일 : 한국 2분기 GDP통계, IMF 세계경제전망 수정치 발표. FOMC 1일차 회의 진행.
미국 7월 소비자신뢰지수 발표,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코카콜라,맥도날드, GM 등 실적발표
27일 : 한국 7월 소비자신뢰지수, 미국 6월 내구재 수주, FOMC 2일차 회의
연준 금리결정 및 통화정책 성명서 발표, 파월 기자간담회. 보잉, 메타플랫폼스 등 실적발표
28일 : 미국 2분기 GDP 속보치 발표,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 발표. 유로존 7월 소비자신뢰지수.
애플, 아마존, 인텔, 화이자, 마스터카드 등 실적발표 / 성일하이텍 신규상장
29일 : 미국 6월 PCE 발표. 미국 7월 미시간대 소지자심리지수. 한국 6월 산업생산 발표.
아스트라제네카, BNP파리바 등 실적발표
하반기가 시작된 7월의 마지막 주 일정이 어느때보다도 빡빡하게 채워져 있는게 보이시죠?
월가를 비롯해서 국내.외 전문가들이 엇갈린 해석을 내놓고 있긴하지만, 공통된 점을 찾아보면 이번주 여러 일정과 지표발표 등의 이벤트가 하반기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지는 증시에 아주 중요한 방향성과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부분인데요.
보시는 것과 같이 FOMC에서부터 미국의 빅테크 기업들의 2분기 실적발표, 미국의 2분기 GDP성장률, 연준이 참고하는 PCE발표까지,, 기본적으로 매달 나오는 지표에 더해서 분기지표 발표까지 나오는 주간이라 아무래도 변동성은 나올 수 밖에 없을 것이라 많은 분들이 생각하고 계실것 같습니다.
지난주 목요일까지 상당히 강한 반등을 이어가던 뉴욕증시는 사실 기업실적발표에서 크게 시장 영향력이 있지 않았던 기업인 스냅이라는 기업의 어닝쇼크가 이번에도 다시 재현되면서 주가는 40% 가까이 폭락,, 다른 기업실적들의 우려로 이러지면서 나스닥지수는 2% 가까이 빠지며 마감을 했는데요.
꼭 정확히 스냅실적발 하락이라고만은 말할 수 없겠지만, 이번 주 MS와 애플, 아마존, 메타플랫폼스 등 굵직한 대형 기술주들의 실적발표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분위기를 살짝 꺾어놓는 모습이라 아쉬움이 있긴 합니다.
1분기 미국의 GDP성장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가운데, 2분기 GDP에 대해서도 2분기 연속 마이너스성장 vs 플러스성장 전환으로 엇갈린 전망치가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75bp 금리인상이 예상되는 FOMC 이후, 9월 이후 연준의 매파적인 금리인상 기조변화에 대한 파월의 멘트가 어떻게 나올 것인지에 대한 부분이 시장의 방향성과 변동성을 만들 수 밖에 없는 한 주가되지 않을까 보여지네요.
뉴욕지수가 빠져서 마감하기는 했지만, 주간기준으로는 상승하며 5주 이평선 돌파, 일 차트상으로도 골든크로스 이후 장중 저점을 5일선에서 잡아주면서 하방을 잡았다는 부분에서는 이번주 하방 변동성이 발생된다면, 20선 지지여부 또는 박스 상단의 지지여부가 굉장히 중요할 것으로보이고,
국내지수에서도 코스피 2,375, 코스닥 777포인트 부근의 지지여부가 8월로 넘어가는 시점에서 골든크로스 이후 시장의 반등세를 이어갈 것인지, 다시 하단 박스의 흐름으로 갈 것인지를 결정짓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어찌됐든 폭염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는 7월 마지막 주, 반년 넘게 고생시키는 증시에서도 하반기 긍정적인 흐름이 이어질 수 있는 발판을 만드는 내용들이 많이 나와주기를 기대해보면서 지표 발표와 이벤트 결과에 주목하면서 시장에 대한 분석내용을 남겨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작성: 증권 방송 이데일리ON "우성현" 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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