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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데일리온 우프로입니다!
 
새벽에 마감한 뉴욕증시는 어제 국장의 흐름과 비슷한 모습으로 이번 주 주요 일정에 대한 경계감 속에 보합권 출발 이후 오후장 하락하던 모습에서 낙폭을 회복하는 흐름으로 다우와 S&P500은 소폭 상승, 나스닥은 하락권에서 마감했습니다.
 
지난주 금요일 미국의 온라인 광고업체인 스냅의 부정적인 실적발표와 가이던스 발표로 급락을 보인 이후 모건스탠리에서 투자의견을 2단계 강등했다는 소식이 전해졌고, 이것은 다른 기업들의 실적과 전망치에 대한 부정적인 우려감으로 번지면서 이번주 발표되는 주요 기업들의 실적발표에도 투자자들의 경계감을 키운 것으로 보여지는데요.
 
이런상황에서 미국의 전.현직 재무장관의 엇갈린 경기에 대한 발언도 시장에 경계감을 더하는 역할을 한 것으로 판단됩니다. 재닛옐런 현직 재무장관은 미국이 "2개 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이 현실화해도 침체로 규정하기는 어렵다"고 선을 그은 반면, 래리 서머스 전 장관은 CNN에 출연해 "경기침체 가능성이 매우 높고, 미국 경제는 연착륙이 힘들 것이다"라고 발언하면서 재차 시장에 대한 경고를 하면서 여전히 시장 참여자들의 결정을 어렵게 만들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현지시간으로 26일, 오늘부터 시작되는 미국의 FOMC에 대한 투자자들의 경계감과 기대감이 시장에 반영되는 가운데, 이 부분 역시 엇갈린 내용들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는데요.
 
월가에서는 이번 FOMC에서 자이언트스텝을 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고 있는 상황에서 9월 이후 FOMC에서는 비둘기파적으로 나설 수 있다는 기대감이 나왔고, 6월 CPI가 9.1%로 상승한 상황에서 아직은 이르다라는 반론도 거세게 나오고 있는 상황이라 역시나 의견이 분분하기에 시장의 방향성은 FOMC 결과가 나온 이후, 파월의 멘트에 달려있을 것으로 보여지네요.
 
가장 베스트한 시나리오는 인플레이션 고점기대감이 다시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주 미국의 빅테크 기업들의 양호한 실적과 가이던스 발표, FOMC이후 파월의 시장 친화적인 발언, 7월 CPI(8월 발표)에서 6월보다 낮아진 수치가 나와주면서 다음달 잭슨홀미팅에서 올해 하반기와 내년 상반기에 대한 긍정적인 통화정책과 관련한 발언이 나와준다면 그동안 힘들었던 시간에 대한 보상을 어느정도 받을 수 있는 의미있는 반등랠리가 하반기에는 나와줄 수 있을 것 같은데요.
 
물론, 가장 베스트한 시나리오이기 때문에 최악의 상황에는 위에 말씀드린 부분과는 정 반대의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도 배제하고 볼 수는 없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경기침체 경계감에 대해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하락세가 나타나면서 장단기 금리역전은 지속되고 있고, 걱정스러웠던 노드스트림1이 재가동되기는 했지만, 가스공급량을 최대 용량의 20%로 줄이겠다고 밝히면서 겨울을 앞두고 러시아가 전략적 놀음을 시작하면서 유럽의 대장인 독일의 경기침체와 다시한 번 나올 수 있는 에너지 대란발 인플레이션 확산 등의 내용이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국내적으로는 변이코로나인 BA2.75(켄타우로스)가 지역내 첫 감염사례가 나왔고, 25일 오후 9시 기준으로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9만명을 넘어서면서 재확산 국면이 뚜렷해지고 있어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변이 코로나발 충격이 나올 가능성도 있어 보이고,,
 
오래전부터 말씀드렸던 영끌족들의 이자 부담과 부동산 경기의 침체, 거래절벽 등의 내용들이 나오면서 경기에 대한 부정적인 내용들이 여전히 해소되지 않고 있다는 점 등은 굉장히 부담스러운 내용으로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이런 부정적인 내용들이 물론 시장에 어느정도 반영이 되어있을 것이라는 것은 알 수 있겠지만, 투자심리가 완전하게 회복되지 않은 시점에서 산재되어있는 악재들 속에서 어느 하나가 나비효과를 불러일으키는 결과를 만들어낸다면, 정말 최악의 국면이 다시 시작될 가능성이 없다고는 할 수 없으니 긍정적인 시각으로 보는 시장에서도 항상 경계감을 가지고 있어야 할 것 같네요.
 
지루한 시장 이어질 수 있으니 참고하시고, 오늘도 모두 화이팅하는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작성: 증권 방송 이데일리ON "우성현" 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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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글은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홍보용 기사는 이데일리와 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