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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데일리온 우프로입니다!
새벽 마감한 뉴욕증시는 어제 국내증시와 마찬가지로 4거래일만에 하락을 멈추고 반등에 성공하며 주요지수 모두 빨간불로 마감했습니다.
어제 국내증시의 반등세에 비하면 큰 폭의 지수 반등은 아니지만 뉴욕지수차트에서도 갭이 떨어진 큰 음봉 뒤에 이틀연속 저점을 지켜내면서 오늘은 양봉을 뽑아주었다는 부분에 의미를 두고 보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미국 현지시간으로 25일 ~ 26일 열리는 잭슨홀미팅에 많은 투자자들의 시선이 집중되어 있는 상황에서 시장은 폭풍전야의 느낌으로 이틀동안 관망세를 보이면서 하방을 잡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한국시간으로 내일 밤 11시에 파월의장의 연설이 예정되어 있기때문에 내일밤 뉴욕증시의 개장초 상황은 파월의 입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듯 싶습니다.
현재 시장에서는 두달 연속 자이언트스텝을 단행한 상황에서도 9월달에도 큰 폭의 금리인상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으며, Fed Watch Tool에 따르면 연준이 다음달 75bp를 올릴 가능성이 지난주 40%에서 현재 60.5%로 크게 증가한 상황. 일각에서는 낮은 성장률과 연준의 긴축 정책이 촉발한 경기 침체 우려가 부각되고 있기는 하지만, 연준 위원들은 최근 발표된 양호한 경제지표들을 등에 엎고 줄줄이 매파적인 발언을 하며 공격적인 긴축을 예고하고 있는 상황이네요.
어제 아침포스팅에서 알려드렸던 내용으로 사우디의 감산과 관련된 이야기 이후, 미국의 원유재고량 감소 소식 등이 전해지면서 WTI기준으로는 95달러를 회복하는 흐름을 보여줬고, 브렌트유 기준으로는 100달러를 다시 돌파하면서 하락세였던 유가 또한 다시 상승하는 분위기,, 천연가스 가격의 상승세는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오늘 정규장 마감 이후 실적을 발표한 엔비디아는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발표되면서 애프터마켓에서 하락을 하고 있는 모습인데요. 나스닥선물이 밀리지 않고 다행이 강보합권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는 것을 보니 시장 영향력은 크지 않은 것으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오늘 국내적으로는 한국은행에서 금융통화위원회 회의가 열리는데요. 7월 소비자물가지수가 108.74로 98년 11월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향후 1년의 예상물가 상승률인 기대인플레이션도 여전히 4%대를 기록하고 있는 상황, 또한 미국의 다음달 금리인상이 예고되는 가운데 한미간의 기준금리 역전상태에 대한 방어적인 측면에서도 현재 2.25%인 기준금리를 25bp 더 올릴 것으로 예고되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말씀드렸던 기준금리 인상으로 인한 대출금리 인상이 침체된 부동산 시장에 악영향을 미치면서 폭탄의 뇌관이 되지 않는지는 지속적으로 한국경제에서 살펴봐야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어제 전달드리지 못한 내용 중에 국내 식품업체들의 가격인상에 대한 부분인데요.
농심에서 신라면과 너구리 등 주요 라면제품의 가격을 추석 이후에 약 10% 가량 올린다는 기사를 보셨을 겁니다. 이미 2분기 고점을 찍고 하락세를 타고 있는 국제곡물가격이 3분기 수입가격에 반영되면서 식품업계에는 실제로 4분기 가격인상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인데요.
3분기 곡물 수입단가가 2분기보다 16% 정도 상승한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환율까지 급등하면서 업체들의 원가 부담이 커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 가격인상은 불가피해보이고, 최근 주가의 흐름들에서도 음.식료품 종목들 또한 사료주들의 움직임이 재시작된 이후 자리를 잡고 있는 것이 보이고 있으니 관심종목을 정리해서 공유드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제 주요라인을 확인하고 반등에 성공한 국내증시는 어제 말씀드린 대로 오늘 추가적인 상승이 나오면서 떨어졌던 갭을 메워주는 그림이 나와주어야 내일까지 상승동력을 잃지 않고 한 주를 마감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뉴욕증시도 반등마감했고, 나스닥선물도 나쁘지 않으니 아침개장은 국내지수도 어제 후강으로 마감했기에 괜찮을 것 같습니다.
장중흐름 살펴보면서 전략을 고민해보겠습니다.
오늘도 모두 화이팅하는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작성: 증권 방송 이데일리ON "우성현" 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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