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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전략

제목 : 증시 반등은 오는가?
작성자 : 진검승부작성일 : 2010-05-10조회수 : 610 -
[김세영 전문가의 “진검승부”] 

증시가 단기간 요동을 치고 있다. 굳건할 것 같은 1700포인트가 생각할 틈을 주지도 않고 바로 깨버리고 1600까지도 각오하라는 갑작스런 비관론은 어리둥절하다 못해 그렇지 않아도 계좌손실로 패닉상태인데 어떡하란 말인가? 그전까지 낙관론으로 1800을 말하던 전문가들은 다 어디로 갔단 말인가? 결론부터 말하면 낙심할 것 없다. 손실복구가 가능하도록 정신만 똑바로 차리면 된다.

[시황 분석]

우리 코스피는 목요일 다우지수 폭락으로 전일에 이어 37.21포인트(2.21%) 폭락한 1647.50으로 마감했으며, 코스닥도 9.52포인트(1.87%) 하락한 499.71로 500선을 깨고 마쳤다.

수급적으로도 이날 외국인들이 역대최대인 1조 2455억을 포함해 이틀 동안 2조원 어치를 팔아 치우는 매도 돌변으로 개인과 기관이 각각 4845억과 5019억원을 매수하였어도 지수 하락을 막지 못하고 코스피 종합지수상으로 60일선과 120일선을 이틀 만에 모두 깨버리는 폭락을 연출했다.

더욱 우려스러운 것은 금요일 다우지수가 전일에 이어139.89포인트(1.33%)하락한 10380.43으로, 나스닥은 54.00포인트(2.33%) 하락한 2265.64로 마감하며 양시장 모두 우리증시와 마찬가지로 의미 있는 이평선들을 단 2,3일만에 모두 깨며 불안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이쯤에서 우리 투자자들은 이제 지수가 어느 정도까지 추가하락하며 반등은 언제쯤 들어올까 하는 점이 관심의 대상일 것이다.

[향후 전망]

최근 글로벌 증시 폭락의 요인들과 향후 시황관

불과 지난주까지의 각 기업들의 실적발표들을 보며 이번 주초 까지도 세계경기 회복에 대한 긍정적 전망들이 모든 증권사들의 시황을 달궜는데 갑자기 2~3일 사이 대체 무슨 사건이 터진 것인가? 하나하나 짚어보며 따져보자.

첫째로, 가장 직접적인 원인은 이전에 우리가 알고있던 그리스의 재정위기문제이다.

이 문제는 우리가 몰랐던 사실이 아니라 이미 알고 있던 사실이 새롭게 부각된 것뿐인데 이렇게 글로벌 경제가 요동을 치는 이유는 무엇인가? 처음 그리스 문제를 풀어나갈 때 유럽중앙은행(ECB)과 IMF는 각각 150억 유로와 300억 유로 총 450억 유로를 지원하기로 합의했었다.

그러나 이 지원금마저 유럽 각국의 정치적인 상황으로 즉각적으로 이루어지지 않고 지지부진하자 국제적 신용기관들이 그리스와 포르투갈에 국가신용등급을 강등 시킴으로 이번 글로벌 증시 폭락의 불씨를 당겼고 이에 유로존의 책임 있는 국가인 독일 메르켈총리의 태도가 사태의 급박함을 알고 총선이 임박한 정치적인 부담에도 하루 만에 입장을 바꾸며 유로존이 지난 합의안보다도 더 강력한 지원책으로 IMF와 함께 1100억 유로를 지원하기로 합의함으로 이번 사태의 마무리가 되기를 기대했었다.

그러나 기대와 다르게 시장은 그리스 이후 포르투갈과 세계경제에 파급이 큰 이탈리아와 영국까지도 거론하며 불안감을 확대 재생산하는 상황으로 더 깊이 빠져 들었다.

이에 7일 열린 유로존 정상회의 에서는 그리스 재정 불안이 문제의 핵심이 아니라 누군가 유로화와 유로존 공동체를 겨냥하고 있다는 결론을 내리며 EU 이사회, 집행위원회, 유럽중앙은행이 단결하여 이번 사태를 촉발시킨 신용평가회사들과 배후세력이라 확신하는 헤지펀드 들에게 강력한 규제를 통하여 정면돌파를 선언하고 최단시간 9일까지 시장 정면돌파안을 내놓을거라 선언했다.

이는 이전까지 세계경제 규모가 작은 그리스나 포르투갈의 문제를 넘어서 미국과 유대인을 중심으로 한 기축통화세력과 이에 대항하는 유로존 세력과의 대전쟁으로 상대를 향해 선전포고한 셈이다.

다시말해 이전에 우리가 알고있던 남유럽 일부국가들의 재정위기 문제가 아니라 그것은 단지 전쟁을 위한 명분일 뿐이고 사실은 강력한 거대 경제공동체간의 세계 경제를 거머쥐려는 헤게모니 싸움으로 보아야 한다는 것이다. 10일 정도면 유로존의 어떤 돌파안이 나올지 확인할 수 있겠지만 분명한 것은 만만치 않은 거대 경제 공룡들간의 싸움으로 이전의 돌발 악재처럼 단기간에 싸움이 끝날 것 같지 않다는 것이다.

둘째로, 국내 외인들의 이틀간의 2조원 넘는 매도공세가 계속될 것인가?

지난 3월과 4월 두 달간 10조원이 넘는 강력한 매수세는 향후 우리 시장을 1800이상 2000포인트 재돌파까지 확신을 주기에 충분했는데 단 이틀간의 이런 강력한 매도돌변은 우리의 시황판단에 상당히 헛갈리게 하고 있다. 필자도 첫날(7439억매도) 정도는 좀 과하지만 그러려니 했다.

하지만 지난 금요일 오후로 가면서 1조원이 넘어서는 매도 공세를 보고 뭔가 좀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일단 우리 회원들에 대형 우량주에서 수익이 난 부분은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매도 사인을 드려서 수익을 챙겼다.

이는 국내 헤지펀드들이 본국의 일정부분 언질을 받은 매도가 아닌가 판단한다. 그렇지 않으면 이전 우리 증시역사에서 이렇게 갑자기 수급적 돌변은 어떤 체계적 위험이 아니면 보기 힘든 상황이기 때문이다. 핵심은 그렇다 이후 유로존의 공략과 미국을 위시한 기축통화권의 대응에 따라서 변동성이 큰 수급이 펼쳐질 것이라 보인다.

셋째로, 최근의 폭락이 추세하락으로 꺾인 것인가?

이 세번째 문제를 진단하면서 향후 시장의 전망까지 같이 내려볼까 한다. 미국을 제외한 유럽 그리고 아시아의 일본과 중국 모두 이제 이해 되는 것이 우리보다 먼저 더 깊이 조정을 받았다.

이전에도 공식적이진 않지만 헤지펀드들의 세계경제 길들이기는 언더 스토리로 많이 회자되어 왔지만 이번처럼 유로존 16개국 정상회의에서 이렇게 내놓고 공식적으로 반응한 예는 없었다. 이번 사례로 그 동안 미국을 내세운 유태인 헤지펀드 자금들의 세계경제 기획은 어느 정도 정설로 받아 들여질 것이라 보이며 이런 헤지펀드들의 기획과 전쟁이 어느 정도 마무리 되기까지는 이러한 급등락을 반복하는 변동성이 큰 장이 될 것이라 보여진다.

그러나 한가지 분명한 사실은 이렇다. 그 누가 아무리 불안을 말하고 리스크 관리를 말하며 공포를 유발한다 해도 분명한 사실은 전쟁을 하는 당사자들은 공멸을 원치 않는다는 것이다.

소버린과 리먼 사태로 촉발된 세계금융위기를 겪으며 세계는 힘겹고 고통스러운 나날들을 보냈다. 이 고통스런 날들을 이겨내고자 이번 그리스 사태를 촉발시킨 재정위기가 발생할 정도로 막대한 공공 자금을 풀어서 경기를 회복시키려 심혈을 기울여 왔고 이제 그 결실로 미국의 제조업지수와, 고용지수, 소비지수 등 모든 지표들이 긍정적으로 발표되며 본격적인 경기 회복 초입에 들어섰는데 이번 경제 전쟁을 통해서 회복되는 경기에 찬물을 끼얹고 다시 더블딥의 깊은 수렁으로 빠져들고 싶은 세력은 그 어디에도 없을 것이다.

그러므로 글로벌 경기회복에 타격을 줄만한 정도의 망가짐은 서로 경계할 것이다.
공격적 성향을 띠는 헤지펀드들도 실리적인 측면을 따져봐도 유로존 공동체 전체를 건드려서 얻을 득보다 실이 크다는걸 잘 알기 때문에 적정한 선에서 서로 휴전선을 찾을 것이지만 서로간 밀리면 끝이라는 인식에 어느 한쪽도 쉽게 인정하고 물러서지 않을 것이므로 당초 우리가 예상했던 것보다 좀더 시간이 필요하고 변동성이 클 것을 대비해야 한다는 판단이다.

[투자 전략]

필자는 우리 클럽 회원들께 4월부터 강조한 것이 있다. 뉴욕증시나 우리 코스피도 12주 연속 상승할 만큼 이제 주도주 중심의 지속상승보다는 주도주들이 그 지위를 유지하는 선에서 템포조절을 하는 종합지수상의 눌림목이나 최소한 횡보구간이 올 것이다.

그래서 5월은 그런 장세를 준비하고 기존 주도주들이 지금 강하다고 추격매수 하기보다는 눌림목을 기다리고 어느 상승장이든 주도주가 쉴때는 실적중심의 중형주나 개별주 중심의 종목 장세가 펼쳐질 것이다 그래서 기대되는 5월을 기다렸다.

기다린 5월치고는 혹독한 눌림목을 주지만 분명한 것은 지금은 단기 10~20% 손실에 당황하며 조급해 하기보다는 정확한 시황관을 중심으로 조기 복구하려는 조급한 매매나 손실분을 리스크 관리도 하지 않은채 무조건 기다린다는 것보다 비중조절을 적절히 활용하며 5월에 분명히 찾아올 (이미 지난 금요일도 상당한 종목은 수익률 게임이 진행되었다.) 개별주 종목별 수익률 게임을 적절히 활용한다면 오히려 개인 투자자 입장에서는 3월과 4월보다 훨씬 알찬 5월장세가 펼쳐질 수 있다 생각한다.

중요한 것은 정확한 시황관과 숨겨진 알찬 종목을 고르는 안목일 것이다.

김세영 전문가(진검승부)는 증권 시황방송 전문가입니다.
[전문가클럽 안내 : 02-3772-0309, 0310]

[본 글은 전문가의 투자 의견으로 이데일리의 의견과 다를 수 있습니다. 본 글은 투자에 참고용이며 매매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음을 양지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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