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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굿모닝! 글로벌 뉴욕증시] 테슬라 어닝 쇼크로 기술주 투매가 나오며 큰 폭으로 하락 마감
작성자 : 박정식작성일 : 2024-07-25조회수 : 112 -

7/24(현지시간) 뉴욕증시 급락

다우 -504.22(-1.25%) 39,853.87

나스닥 -654.94(-3.64%) 17,342.41

S&P500 5,427.13(-2.31%)

필라델피아반도체 5,105.65(-5.41%)


뉴욕증시는 테슬라 등 주요 빅테크 실적에 대한 실망감이 커지면서 기술주 중심 투매 현상이 나타나며 3대 지수 모두 큰 폭 하락 마감했다. S&P500은 지난 4월 19일 이후 반등 폭의 38.2% 구간까지 하락했고 나스닥은 50% 구간까지 하락을 한 상황으로 추후 일부 기술적 반등력이 소폭 나올 수도 있다.


테슬라는 전일 장 마감 후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는 부진한 실적을 발표했다. 테슬라의 2분기 주당순이익은 0.52달러로 시장 예상치인 0.62달러를 밑돌았으며, 규제 크레딧을 제외한 자동차 매출총이익률이 14.6%로 전 분기(16.4%)보다 하락해 시장 예상치(16.3%)를 하회했다. 테슬라는 4개 분기 연속으로 시장 예상치에 못 미치는 어닝 미스를 기록했다. 또한, 머스크 CEO는 실적 발표 후 콘퍼런스콜에서 자율주행 로보(무인)택시의 공개 시기를 종전에 예고한 8월8일에서 10월10일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이에 씨티그룹의 이태이 미카엘리 분석가는 "2분기 자동차 부문 마진과 전망은 2분기 테슬라 인도량 선방에 따른 주가 상승 추진력을 일부 훼손한다”며 테슬라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274달러에서 258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골드만삭스의 마크 델라니 분석가도 테슬라 목표주가를 기존 248달러에서 230달러로 하향했으며, 테슬라의 올해와 내년, 내후년의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도 하향 조정했다. 테슬라 주가는 12% 넘는 폭락세를 연출했다.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은 전일 장 마감 후 2분기 매출 847억달러, 주당순이익(EPS) 1.89달러로 모두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지만, 유튜브 광고 매출이 기대를 밑돌았음. 알파벳 주가는 5% 넘게 급락했다.


이와 같은 실망감 속 AI 열풍으로 상반기 랠리를 펼쳐 온 기술주 밸류에이션 부담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아마존, 메타 등 여타 대형 기술주이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주요 경제지표는 엇갈린 모습이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마킷) 글로벌에 따르면, 7월 미국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56.0을 기록하며 전월대비 상승한 반면, 7월 제조업 PMI 예비치는 전월 51.6에서 49.5로 하락했다. 美 상무부가 발표한 6월 신규 주택 판매(계절 조정치)가 전월대비 0.6% 감소한 연환산 61만7,000채로 집계됐다.


캐나다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25bp 추가 인하한 가운데, 미국의 금리 인하 기대감도 지속되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이날 장 마감 무렵 9월 금리 인하 확률을 100%로 반영했다. 12월 말까지 기준금리가 25bp씩 3회 인하할 확률도 59.6%로 전일대비 10%포인트 이상 급등했다.


국제유가는 美 원유재고 감소 등에 상승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9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0.63달러(+0.82%) 상승한 77.59달러에 거래 마감했다.


채권시장은 美 재무부, 바이백 전액 거절 속 혼조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는 엔화 쇼트(매도) 되돌림 속 약세를 기록했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자동차, 경기관련 서비스업, 소프트웨어/IT서비스, 경기관련 소비재, 기술장비, 산업서비스, 금속/광업, 재생에너지, 소매, 복합산업 업종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종목별로는 테슬라(-12.33%)가 2분기 실적 실망감 속 급락했고, 알파벳A(-5.04%)는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에도 유튜브 광고 매출에 대한 실망감이 커지면서 큰 폭 하락했다. 애플(-2.88%), 마이크로소프트(-3.59%), 엔비디아(-6.80%), 아마존(-2.99%), 메타(-5.61%) 등 여타 빅테크 기업들도 실적 우려 등에 동반 하락했다. 포드(-1.16%)는 실적 발표를 앞두고 정규장 하락했고, 장 마감 후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도는 주당 순이익을 공개하면서 시간외거래에서 급락세를 연출했다.


작성: 증권 방송 이데일리ON "박정식"파트너


[본 글은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홍보용 기사는 이데일리와 무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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