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26일 장전 국내시황]
美 상무부에 따르면, 계절 조정 기준 2분기 국내총생산(GDP) 예비치는 전기대비 연율 2.8% 증가했다. 시장 예상치 2.0% 증가를 상회하고, 지난 1분기 GDP 성장률 확정치 1.4%와 비교해도 크게 개선된 수치다. 또한 미국 경제의 약 70%를 차지하는 개인소비지출(PCE)이 2.3% 증가해 1분기 1.5%에 비해 0.8%포인트 높아졌다. 이에 따라 골디락스(너무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은 이상적인 경제 상황)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모습이다
이러한 경제 지표로 인해 9월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하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모습으로 그 동안 조정을 받았던 美 기술주의 반등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아직까지 美 대형 기술주들이 하락 흐름을 보이고 있는 상황으로 국내증시도 이러한 영향을 받아 소폭 약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이지만 과하게 하락한 만큼 기술적 반등력도 서서히 기대해 볼 수도 있다. 만약 하락 흐름이 나오게 된다면 강도는 약화 될 것으로 판단된다.
코스피 투자주체 일자별추이를 보면 아직까지 외국인 순매도력이 강하게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미국에서 발표된 경제 지표 흐름상 9월 금리인하 기대감이 가정 사실화 되고 있음에도 이러한 흐름이 나오고 있다는 것은 호재성 재료가 사실화 되며 그에 대한 기대 심리가 줄고 차익 매물이 내놓고 있기 때문이다. 향후 증시 상승력을 만들어 가려면 올해 금리인하가 9월에 1회성에서 끝나지 말고 최소 2회까지 이어진다면 긍정적인 수급을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코스피는 2724선까지 갭으로 이탈을 하면서 120선에 부딛친 상황이기 때문에 금일 살짝 기술적 반등력을 만들어 낼 수 있다. 하지만 2724선을 올라타지 못한다면 약세를 이어갈 여력이 존재 한다. 또한 만약 120선을 이탈하게 된다면 2683선 부근에서 기술적 반등력을 기대해야 한다.
코스닥도 강한 하락을 만들어 내며 787선 근처까지 내려온 상황이다 따라서 금일 787선의 지지여력으르 보일 것으로 판단되고 이 부근에서는 기술적 반등력이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
시장의 흐름이 좋지 못한 상황이라 이슈에 따른 순환 수급이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다. 전일 상승 이슈는 아래와 같다.
▷NAVER, 티몬·위메프 사태 최대 수혜주 분석에 네이버 광고를 전담하는 플레이디(+28.45%)를 비롯해 광고 테마 상승. 수혜 기대감 등에 NAVER(+3.67%)가 상승하는 등 인터넷 대표주도 상승.
▷우크라이나 외무장관, 러시아와 직접 대화·협상 준비 소식 등에 우크라이나 재건/ 일부 건설기계/ 모듈러주택 테마 상승.
▷美 민주당 대선 유력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정책 기대감 지속 등에 일부 마리화나(대마) 테마 상승.
▷증시 약세 속 경기방어주 성격의 통신 테마 소폭 상승.
7/25(목) 장 마감 후 시간외 거래에서는 오바마 전 대통령이 조만간 해리스 부통령 지지를 발표할 것이란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해리스 수혜주로 부각되는 화일약품, 오성첨단소재, 엔에프씨, 우리바이오, 애머릿지 등 마리화나(대마) 테마가 상승했다. HDC현대EP는 40.50억원 규모 자사주 취득 결정 등에 상승했다. NAVER, 티몬·위메프 사태 최대 수혜주 분석 등에 정규장 급등했던 모비데이즈, 와이즈버즈, 이엠넷 등 일부 광고 테마가 시간외 거래에서도 상승했다. 반면, 한올바이오파마, 유나이티드제약, LX하우시스 등은 2분기 실적 부진 등에 하락했다. 거래량 상위 종목으로는 오성첨단소재(052420), 화일약품(061250), SG(255220), 다산네트웍스(039560), 이엠넷(123570) 등이 있다.
작성: 증권 방송 이데일리ON "박정식"파트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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