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0일 부터 이틀간 美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발표 등 빅 이벤트를 앞둔 관망세 속 뉴욕증시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전일 국내증시는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하 기대감이 커지면서 외국인 순매수력이 유입되었고 반등에 성공했다. 코스피는 2,765.53(+1.23%), 코스닥은 KOSDAQ 807.99(+1.31%)에 마감했다. 금일도 외국인 순매수가 소폭 유입 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FOMC 회의로 인한 관망 심리가 강할 것이기 때문에 상승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코스피 투자주체 흐름을 보면 최근 외국인 자금이 소폭 이탈이 나왔자만 누적으로는 여전히 쌓이는 추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증시 상승 가능성은 높다고 보고 있다. 또한 기관도 단기적인 차익 매물을 내놓고는 있지만 매도 물량을 쌓아가는 포지션은 아니라서 증시 방향성을 크게 잡지 않고 단기적 대응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
코스피 일봉차트 흐름을 보면 120일선의 지지를 받고 최소한의 반등을 달성한 것으로 보인다. 금일 2778선의 돌파 여력이 중요한데 만약 돌파하지 못한다면 FOMC 정례회의 결과를 앞두고 관망 심리가 강하게 작용한 것으로 보면 된다.
코스닥도 806선 위로 재차 회복하며 긍저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811선의 돌파 여력이 중요한데, 만약 돌파한다면 821선까지 기술적 반등력이 이어질 수 있다.
현재 증시 방향성의 핵심은 Fed의 기준금리 인하 강도다. 이번 FOMC에서 기준금리 인하 결정을 한다면 시장에 서프라이즈를 안겨주는 격이 되겠지만 그럴 가능성은 적어보이고 9월 부터 금리인하를 하더라도 올해 금리 인하 가능성을 2회까지 늘려준다면 시장의 상승 기조는 유지 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전일 시장이 상승력이 나오자. 상승 이슈도 많이 발생이 되었다. 전일 상승 이슈는 아래와 같다.
▷내달 대왕고래 프로젝트 개발 주관사 입찰 소식 등에 피팅(관이음쇠)/밸브, 자원개발, 남-북-러 가스관사업 테마 등 동해 석유·가스전 관련주 상승. ▷LA 케이콘서 K뷰티 관심 집중 소식 및 하반기 수출 증가 기대감 등에 화장품 테마 상승. ▷美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강세 등에 반도체 대표주(생산), 반도체 장비, 시스템반도체 테마 등 반도체 관련주 상승. ▷국내 조선사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달성 및 향후 실적 기대감 등에 조선/ 조선기자재 테마 상승. ▷오바마 대통령 부부, 해리스 부통령 지지 소식 등에 마리화나(대마) 테마 상승. ▷주주환원정책 기대감 지속 등에 증권, 은행, 생명보험, 손해보험 테마 등 금융주 상승. ▷밸류업 기대에 따른 주가 재평가 기대감 등에 지주사 테마 상승. ▷트럼프 전 대통령, 비트코인 美 전략자산으로 비축 계획 언급 소식 등에 가상화폐(비트코인 등) 테마 상승. ▷현대차(005380)·기아, 인니서 AAM-셔클 기술 실증 공개 행사 개최 소식 속 UAM(도심항공모빌리티) 테마 상승. ▷티몬·위메프 셧다운 우려 지속 속 반사 수혜 기대감 등에 종합 물류/ 일부 쿠팡(coupang) 테마 상승. ▷LG이노텍(011070), 유리기판 투자 확대 소식 등에 유리 기판 테마 상승. ▷정유업계, 지속가능항공유 시장 진출 기대감 속 정유 테마 상승. ▷국내 주요 건설업체 2분기 실적 회복 기대감 지속 등에 건설 대표주/ 건설 중소형 테마 상승.
7/29(월) 장 마감 후 시간외 거래에서는 티몬·위메프 법정관리 신청 소식 등에 KCTC(009070), 동방(004140) 등 일부 종합 물류/쿠팡(coupang), NAVER(035420) 수혜 기대감 속 플레이디(237820), 모비데이즈(363260) 등 일부 광고 테마 상승했다. 산일전기는 신규 상장 첫날 정규장 40%대 급등에 이어 시간외 상한가를 보였다. 반면, 바이오니아는 2분기 적자 전환에 하락했다. 푸드나무는 경영권 지분이 매물로 나왔다는 소식 속 하락했다. 거래량 상위 종목으로는 화일약품, 위지트, 동방, 와이씨, 오성첨단소재, KCTC 등이 있다.
작성: 증권 방송 이데일리ON "박정식"파트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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