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파월 의장은 미국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열린 잭슨홀 심포지엄 기조연설에서 "정책을 조정할 시간이 도래했다"며, "우리의 여정은 방향이 명확하다"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파월 의장의 발언은 피벗의 공식 선언으로 받아들여졌고 9월 금리인하 폭을 25bp로 제한하는 표현은 굳이 쓰지 않았기 때문에 50bp 인하 기대감을 높였다. 이에 따라 9월 FOMC를 앞두고 오는 9월 6일 발표되는 8월 고용보고서에서 미국의 노동시장 약화가 재확인될 경우 빅컷(0.5%) 가능성이 커질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지난 23일 국내시장은 파월 의장 잭슨홀 연설 경계감 및 美 국채금리 급등 영향으로 KOSPI 2,701.69(-0.22%), KOSDAQ 773.26(-0.03%) 소폭 약세 흐름으로 마감 됬지만 잭슨홀 파월 연준의장 연설 이후 빅컷(0.5%) 금리인하 기대감이 커지고 있기 때문에 재차 반등하며 상승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코스피 투자주체 일자별추이를 보면 지난 금요일 외국인은 파월 연준의장의 잭슨홀 연설을 앞두고 경계 심리로 인한 차익 매물을 출회했다. 하지만 연설 이후 빅컷 기대감이 커지면서 재차 외국인 순매수가 유입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기 때문에 긍정적 수급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코스피, 코스닥 일봉차트를 보면 코스피는 2700선의 지속적인 저항을 받는 모습이고 코스닥도 776선 전후로 등락은 반복하며 저항을 받는 모습이다. 하지만 금일은 상승 흐름이 나올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양 시장 저항선을 넘어서 안착하는 흐름이 기대되고 있다.
이대로 상승력이 잘 이어진다면 코스피는 2777선, 코스닥은 800선까지 추가 상승력을 만들어 갈 수도 있다. 하지만 글로벌 주식시장이 생각과 다르게 강세 흐름을 이어가지 못한다면 현재 구간에서 지속적인 등락을 보일 여력도 있다. 만약 재한된 등락을 반복하게 된다면 다음주까지 비슷한 흐름이 이어질 수 있다. 다음 달 6일 발표되는 미국 8월 고용보고서에서 미국의 노동시장 약화 여부에 따라 빅컷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나오기 때문이다.
이슈적 순환 흐름도 빠르게 이어지는 상황이다. 전 영업일 상승 이슈는 아래와 같다.
▷전반적인 업종 투자심리 회복 분석 등에 건설 대표주/ 건설 중소형 테마 상승. ▷3,000억원 규모 양자기술 R&D 예타 면제 기대감 등에 양자암호/ 통신 테마 상승. ▷美 해리스 부통령, 대마초 개혁 지지 전망 등에 마리화나(대마) 테마 상승. ▷美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 테슬라 전기트럭 배터리 화재 조사 소식 속 일부 전기차 화재 방지(배터리 열폭주 등)/ 전기차(충전소/충전기) 등 테마 상승. ▷싱가포르 업체와 대왕고래 탐사시추 관련 보급선 용선·용역 계약 체결 소식 속 강관업체, 피팅(관이음쇠)/밸브, 남-북-러 가스관사업, 셰일가스 등 일부 동해 석유·가스전 관련주 테마 상승. ▷한화갤러리아(+15.96%)가 김동선 부사장 공개매수 결정 등에 급등한 가운데 백화점/ 소매유통 테마 상승. ▷자동차 수출 호조 속 호실적 기대감 지속 등에 자동차 대표주 상승. ▷글로벌 전력망 투자 규모 확대 기대감 지속 등에 전력설비, 전선 테마 상승. ▷은행, 손해보험, 생명보험, 증권, 지주사 등 저PBR 관련 테마 주주환원 기대감 지속 등에 상승
8/23(금) 장 마감 후 시간외 거래에서는 전기차 배터리 화재 소식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엔시스, 이렘 등이 수혜주로 부각되며 상승했고, 에스피시스템스가 45.50억원 규모 공급계약 체결에 상승했다. 제일엠엔에스는 287.68억원 규모 공급계약 체결에 상승했다. 반면, 맥스트는 250.38억원 규모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 유상증자 결정 공시 속 하한가를 기록했고, 큐라티스, 우정바이오, 셀리드 등 일부 코로나19 관련주들이 코로나19 테마주 투자유의 발동 여파 지속 등에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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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증권 방송 이데일리ON "박정식"파트너 [본 글은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홍보용 기사는 이데일리와 무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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