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피벗(기조 전환) 선언으로 금리 인하 기대감이 증시에 연일 긍정적으로 작용했지만, 오는 28일 엔비디아 실적 발표와 9월 6일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는 모습이다.
전일 국내증시도 이러한 영향을 받아 외국인의 매도력이 지속 나오며 KOSPI 2,698.01(-0.14%), KOSDAQ 766.79(-0.84%)으로 하락 마감했다. 금일도 이러한 영향이 지속되는 모습으로 약세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코스피 투자주체 수급을 보면 외국인 2틀 연속 순매도를 보이고 있고 기관이 순매수로 물량을 받아주는 모습이지만 지수가 약세를 이어가면 기관도 동반 매도를 보일 수 있기 때문에 조금 더 추이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 그렇다고 강한 순매도가 지속 어지는 형국은 아니기 때문에 어느 정도 지수의 출렁임을 감안하고 시장을 대응하는 것이 좋다고 판단한다.
코스피, 코스닥 일봉 차트를 보면 코스닥은 2700선에서 공방을 벌이고 있지만 이대로 조정을 받을 경우 2640선 구간까지 살짝 조정을 받을 수 있다. 코스닥은 이미 776선을 재차 올라타는 것을 실패 했기 때문에 추가조정을 받을 것으로 보여지고 761선의 지지를 받지 못한다면 744선의 지지 여력을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증시가 급격한 하락 이후 일부 반등을 보였지만 강한 상승 모멘텀의 부재와 글로벌 증시의 높은 주가 위치로 인해 차익 매물이 나오며 부진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흐름이 지속 될 경우 9월 6일 미국 고용지표 발표 이전까지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이슈에 따른 단기 대응이 현 구간에서는 유리할 것으로 판단한다. 전일 상승 이슈는 아래와 같다.
▷원/달러 환율 하락 긍정적 영향 등에 항공/ 은행 테마 상승. ▷엔비디아, 액침냉각 본격 도입 기대감 등에 냉각시스템(액침냉각 등) 테마 상승. ▷가자 휴전협상 결렬 및 이스라엘·헤즈볼라 전면충돌 소식 등에 LPG/ 방위산업/전쟁 및 테러 등 테마 상승. ▷오는 29일 전국보건의료노조 총파업 예정 속 의료 대란 우려 등에 원격진료/비대면진료(U-Healthcare) 테마 상승. ▷테슬라(+4.59%) 등 美 주요 전기차 업체 주가 강세 영향 등에 일부 2차전지/전기차 등 테마 상승. ▷美 생물보안법 통과 기대감, 금리 인하 기대감 지속 및 유럽종양학회 기대감 등에 제약업체/ 바이오시밀러/ 면역항암제/ mRNA/ 제대혈/ 비만치료제/ 줄기세포 등 일부 제약/바이오 관련 테마 상승. ▷당정, 전기차 화재 방지 대책 확정 소식 등에 일부 전기차 화재 방지(배터리 열폭주 등) 등 테마 상승. ▷파월 Fed 의장 잭슨홀 연설서 금리 인하 가능성 시사, 美 주요 기술주 상승 등에 인터넷 대표주 / 일부 IT 대표주 상승. ▷주택시장 회복 기대감 및 금리 인하 기대감 지속 등에 건설 대표주/ 일부 건설 중소형 테마 상승. ▷3,000억원 규모 양자기술 R&D 예타 면제 기대감 지속 등에 양자암호 테마 상승. ▷해리스 부통령 지지율 트럼프 전 대통령에 우세, 美 IRA 정책 기조 유지 기대감 속 일부 풍력에너지/ 태양광에너지 테마 상승.
8/26(월) 장 마감 후 시간외 거래에서는 대성파인텍이 (주)석전자 대상 99.99억원 규모 3자배정 유상증자 결정 등에 상한가를 보였다. 휴스틸은 사우디스틸파이프(SSP) 지분 가치 2,000억 규모 부각 등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보로노이는 VRN04 프로그램 연구에 대한 옵션 계약 체결 공시 등에 강세를 보였다. 인성정보, 비트컴퓨터, 유비케어 등 원격진료/비대면진료 테마, 오성첨단소재, 애머릿지, 우리바이오 등 마리화나(대마) 테마 등이 상승했다. 반면, 미래산업은 407.74억원 규모 주주우선공모 유상증자 결정 등에 하한가를 기록했다. 압타머사이언스는 240.21억원 규모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 등에 하한가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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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증권 방송 이데일리ON "박정식"파트너 [본 글은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홍보용 기사는 이데일리와 무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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