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일에는 미국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발표될 예정인 가운데, 8월 CPI는 전년동월대비 2.6% 상승해 직전 달 상승률(2.9%)에서 둔화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CPI 발표 하루 뒤인 12일에는 미국 생산자물가지수(PPI)가 발표될 예정으로, 8월 PPI는 전월대비 0.2% 상승해 7월 상승률(0.1%)을 소폭 상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따라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하 기대감이 서서히 나오며 최근 증시 약세에 따른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뉴욕증시는 반등했다.
국내증시도 이러한 영향이 선 반영되어 전일 시초 대비 반등에 성공했고, KOSPI 2,535.93(-0.33%), KOSDAQ 714.46(+1.11%)으로 혼조세로 장을 마감했다. 금일도 美 시장의 반등력으로 인해 시초 흐름은 상승 흐름을 보일 것으로 보이나 상승력이 이어지려면 미국 물가지표 둔화와 외국인이 순매수로 전환되야 될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이 코스피에서 지속적인 매도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기관이 동반 매도를 지속하지 않고 소폭 순매수 기조를 보이고 있어 큰 폭의 시장 하락보다는 일부 단기 기간 조정 수준으로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인다. 시장 조정력이 완전히 마무리 되려면 외국인의 현물 매도력이 완화되야 되는데 오는 11~12일 발표되는 미국 8월 CPI, PPI 둔화 여부에 따라 Fed의 금리인하 기대감이 얼마나 커지는지에 결정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일단 코스피는 2514선을 재차 올라타면서 지지 여력을 보이고 있고 코스닥은 695선의 정확한 지지를 받고 반등을 하는 모습으로 양 시장 단기 반등 가능성을 만들어가고 있다. 이대로 반등력이 지속 이어지려면 코스피는 2592선, 코스닥은 742선을 넘겨야 되는데 이런 흐름이 나오려면 앞서 말한대로 외국인 순매수 전환과 미국 물가지표 완화에 따른 금리인하 기대감이 필요하다.
따라서 오늘과 내일 외국인 순매수 포지션이 순매수로 바뀌는지 주목을 해야 할 것으로 보이고 만약 전환이 된다면 증시는 몇일간 양호한 반등 흐름을 보일 수 있다고 보인다. 하지만 순매도를 지속한다면 약세 포지션 속 등락은 지속 이어질 것으로 생각한다.
▷비만치료제 시장 성장 기대감 및 위고비 국내 출시 기대감 지속 등에 비만치료제 테마 상승. 세계폐암학회 개막 속 글로벌 주요 제약/바이오 관련 학회 기대감 및 美 생물보안법 통과 기대감, 금리 인하 기대감 지속 등에 면역항암제, 마이크로바이옴, 제약업체, 바이오시밀러, mRNA(메신저 리보핵산), 유전자 치료제/분석 등 제약/바이오 관련 테마 상승. ▷저점 인식 속 매력적인 밸류에이션 부각 등에 화장품 테마 상승. ▷삼성전기·LG이노텍, 차세대 반도체 유리 기판 사업화 기대감 등에 유리 기판 테마 상승. ▷일론 머스크의 인공지능(AI) 스타트업 xAI, 테슬라와 기술 공유 및 매출 배분 방안 논의 소식 등에 AI 챗봇(챗GPT 등)/ 지능형로봇/인공지능(AI) 테마 상승. ▷트럼프 전 대통령, 해리스에 지지율 우위 소식 등에 우크라이나 재건/ 남북경협 테마 상승.
9/9(월) 장 마감 후 시간외 거래에서는 이엔셀이 EN001(중간엽 줄기세포 치료제) 기술이전(아시아 6개국) 등에 상한가를 보였다. 남양유업은 주식소각 및 주식분할 결정 등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쿠팡, 공정위 과징금 1,628억원 불복 소송 제기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KCTC, 동방 등 일부 쿠팡(coupang) 테마 상승했다. 반면, 서울옥션, 케이옥션, 뱅크웨어글로벌 등 시간외 STO(토큰증권 발행) 테마 하락했다.
[거래 상위 종목] , , , , , 작성: 증권 방송 이데일리ON "박정식"파트너 [본 글은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홍보용 기사는 이데일리와 무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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